열린라디오 YTN
  • 방송시간 : [토] 20:20~21:00 / [일] 23:20~24:00 (재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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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복지현장] "찾아가는 장애인 이동 치과"-최수연 리포터 3/3(토)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3-05 19:01  | 조회 : 2467 
[YTN 라디오 ‘열린라디오YTN’]
■ 방송 : FM 94.5 MHz (20:20~20:56)
■ 방송일 : 2018년 3월 3일 (토요일)
■ 출연 : 최수연 리포터

MC: 이웃들의 목소리를 들어보겠습니다.
<출발 복지 현장> 최수연 리포터와 함께합니다.

(인사 나누고..)

최형진 아나운서(최): 오늘은 어디로 가볼까요?

최수연 리포터(연): 이번 주에는 ‘찾아가는 장애인 치과’에 다녀왔습니다. 장애로 인해 이동이 불편하고 구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돕기 위한 서비스인데요. 치과 진료시설이 완비된 버스가 장애인분들을 직접 찾아간다고 합니다. 지난 월요일에는 이 찾아가는 장애인이동치과 버스가 서울시 마포구청 보건소 앞을 찾아왔습니다.

최: 장애인분들을 위한 전용 치과 버스인 거네요?

연 : 네. 찾아가는 장애인 이동 치과 버스는 푸르매재단과 마포구청이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복지 서비스입니다. 제가 다녀온 날에는 마포구청 보건소 앞 버스에서 30여 명의 장애인분이 진료를 받으셨습니다. 먼저 그 현장의 소리를  들어보시겠습니다.

>> #1: 현장스케치

최: 정말 치과에서 나는 소리가 나네요. 행사가 좀 더 궁금해지는데. 찾아가는 치과 버스는 앞으로도 또 만날 수 있는 거죠?

연: 네. 다행히도 찾아가는 장애인 이동 치과는 4월까지 총 100여 분의 장애인 분들을 찾아뵐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동 치과에서는 충치나 발치, 불소도포, 스케일링 등의 기본 진료를 받으실 수 있고요. 보철, 임플란트 등의 전문 치료가 필요한 분들께는 진료비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장애인이동치과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박승현 마포구청 공보관께 직접 들어보시죠.

>> #2 인터뷰: 박승현 마포구청 공보관

최: 저는 어렸을 때 치과에 가는 걸 무척 무서워했었는데요. 현장에서 진료받는 장애인분들은 어떤 반응이셨나요?

연: 다행히 무서워하시지는 않으셨는데요. 이번 행사에서는 장애인 분들게 칫솔질하는 법이나 충치 예방하는 법 같은 치아 건강에 대한 정보까지 알려드리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장애인분들께서 열심히 칫솔질을 배우시는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최: 그렇군요. 어떤 분들이 진료를 받으셨는지 궁금하네요.

연: 이번 진료는 마포구 내 장애인 거주시설 거주자분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요. 30여 분의 발달장애인분들이 치료를 받으셨습니다. 발달장애가 있는 분들께서는 구강 질환이 심해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서 진료를 받지 못하신다고 합니다. 이번 찾아가는 이동 치과가 그 누구보다 필요하신 분들이셨는데요. 치료를 받으신 분께 소감도 여쭤봤습니다. 언어 구사에 어려움이 있으셨지만 최선을 다해 감사함을 표현해주셨습니다. 조수연 한벗둥지 마포구 장애인거주시설 시설장과 환자분의 소감 들어보시겠습니다.

>> #3 인터뷰: 조수연 한벗둥지 시설장

최: 인터뷰를 들어보니 마음이 훈훈해 집니다.

연: 네. 이동치과 서비스는 발달장애인분들이 낯선 병원이 아니라 편한 곳에서 동료와 함께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는데요. 병원에서 진료하지 않기 때문에 치과에 대한 두려움도 눈에 띄게 사라진다고 합니다.

최: 여러모로 장애인들을 위해 꼭 필요한 치과네요. 저도 한번 이동 치과 버스를 타보고 싶어지네요. 진료하시는 의사분께서도 무척 바쁘셨을 것 같습니다.

연: 네. 이동 치과에서는 치과의사와 치위생사 분들께서 많이 수고해주셨습니다. 무척 바쁘신데도 피곤한 기색 하나 없이 환자분을 진료하시더라고요. 아마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이번 이동 치과에서 장애인분들의 구강 건강을 책임졌던 의사분도 만나 뵀습니다. 장애인들의 구강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해주셨는데요. 자세한 얘기는 백한승 푸르매재단 넥슨재활병원 치과의사께 직접 들어보시죠.

>> #4 인터뷰: 백한승 푸르매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치과의사

최: 우리 삶에서 먹는 게 큰 부분을 차지하잖아요. 이가 오복 중 하나라고도 하는데. 찾아가는 이동 치과가 치료의 기회조차 얻지 못한 많은 장애인분께 무척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연: 네. 그리고 현장에는 봉사자분들도 많이 계셨는데요. 수원여자대학교 치위생과 학생들은 작년부터 꾸준히 장애인 이동 치과 버스에서 봉사를 해왔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실천하고, 장애인들께 도움을 주기 위해 참여했다고 밝히셨는데요. 자세한 소감은 수원여자대학교 치위생과에 재학중인 이은주 학생께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 #5 인터뷰: 이은주 수원여자대학교 3학년 재학생

최: 인터뷰를 들을수록 장애인 이동 치과 서비스가 좀 더 활성화됐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 네. 장애인분들이 치과 진료를 받지 못하고, 계속 충치나 잇몸 질환을 방치하게 되면 영양 불균형과 발음 장애까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이번 이동 치과버스가 장애인들의 치과 진료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로 자리잡았으면 합니다.

최: 앞으로도 복지 정책의 사각지대 계신 분들을 위해 좀 더 많은 이동식 진료 서비스가 생겼으면 좋을 것 같네요. 마무리멘트...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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