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라디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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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복지현장] "아름다운 나눔 보따리"-최수연 리포터 2/10(토)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3-05 16:38  | 조회 : 1560 
[YTN 라디오 ‘열린라디오YTN’]
■ 방송 : FM 94.5 MHz (20:20~20:56)
■ 방송일 : 2018년 2월 10일 (토요일)
■ 출연 : 최수연 리포터

MC: 이웃들의 목소리를 들어보겠습니다.
<출발 복지 현장> 최수연 리포터와 함께합니다.

(인사 나누고..)

최형진 아나운서(최): 오늘은 어디로 가볼까요?

최수연 리포터(연): 이번 주도 날씨가 무척 추웠는데요. 이 추운 겨울날, 따뜻한 나눔의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사회적 기업인 아름다운 가게가 주관하는 ‘아름다운 나눔 보따리’ 행사입니다. 지난 주말 전국 50여 곳에서 열렸는데요. 저는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서울 지역 나눔 보따리 전달식에 다녀왔습니다.

최: 나눔 보따리. 생소한데요. 좀 더 설명 부탁드립니다.

연 : 아름다운 나눔 보따리는 다가오는 설 연휴 자원봉사자들과 정성스럽게 만든 나눔 보따리를 들고, 전국 각 지역의 소외계층 어르신을 찾아뵙고 나눔 보따리를 전하는 활동인데요.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행사입니다. 2004년 시작한 이래 매년 약 5,0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최 : 나눔 보따리를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는 행사인 거네요. 취지가 무척 좋은 것 같습니다. 전국에서 진행된다고요?

연 : 네. 올해 ‘나눔 보따리’는 서울, 강원, 경남, 경북, 충청, 제주 등 전국에서 지난 주말 양일간 실시됐는데요. 올해로 15주년을 맞는 역사 깊은 나눔 행사였습니다. 먼저 그 현장의 소리를 만나보시죠.

>> #1 : 현장스케치

최: 나눔 보따리 생필품, 간식, 이불. 정말 많은 게 들어있네요. 무척 큰 보따리였나 봅니다.

연 : 네 정말 많은 물품이 나눔 보따리 안에 담겨있었는데요. 좀 더 자세히 설명해드리면요. 쌀, 이불, 비타민, 샴푸, 간식, 수건 등 1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이 들어있었습니다.

최 : 나눔 보따리가 아니라 나눔 박스 정도라 불러도 되겠는데요. 나눔 보따리 하나만 있으면 추운 겨울나기 끄떡없을 것 같습니다. 이 나눔 보따리는 어떤 분들께 보내지는 건가요?

연 : 나눔 보따리는 배달 천사라고 불리는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홀몸 어르신과 조손 가정에 전달된다고 하는데요. 행사를 주관한 사회적 기업이죠. 아름다운 가게 관계자들께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이종욱 아름다운 가게 상임이사께 직접 들어보시죠.

>> #2 : 이종욱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최: 인터뷰를 들어보니 지금까지 배달된 보따리가 6만 4천 개나 되네요. 상당히 많은 숫잔데. 이 많은 보따리를 직접 배달을 한 봉사자분들의 노고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연 : 네. 나눔 보따리가 생긴 15년 동안 참여해 주신 봉사자분들이 총 3만 8천 명이라고 합니다. 이 봉사자분들을 배달 천사라고 부른다고 하는데요. 올해에는 서울에서만 약 900명의 배달 천사분들이 모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말 서울 곳곳에, 1000개 나눔 보따리를 전달했다고 합니다.

최 : 추운 겨울에 따뜻한 나눔을 직접 실천하시는 자원봉사자분들이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연 : 행사에서 만난 한 봉사자분께서는 14년째 나눔 보따리를 배달하고 계셨는데요. 매년 이맘때쯤 이웃 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나눔 보따리를 전하시는 게 무척 당연하고, 또 연중행사처럼 느껴지신다고 합니다. 14년째 나눔 보따리 배달 천사로 활약하시는 김대철씨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 #3 인터뷰: 김대철 나눔 보따리 배달 천사
 
최: 인터뷰를 들어보니 마지막 말이 인상 깊은데요. 막상 봉사를 하고 싶어도 못한다는 게 공감이 갑니다. 봉사 방법을 모르면 망설이게 되고, 마음이 있어도 시작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네요.

연: 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나눔 보따리는 봉사 초보자분들께서도 쉽게 참가하실 수 있는 행사였는데요. 배달 천사가 되고 싶으면 사전 온라인 신청을 하시면 되고, 또 물품을 후원하고 싶으실 때도 인터넷으로 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사실 행사 내내 발이 얼 정도로 정말 추웠는데요. 추위에도 많은 분이 굉장히 밝은 표정이셨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나눔 보따리를 진행해주신 직원분의 소감도 들어보겠습니다. 김두의 아름다운가게 간사께 직접 들어보시죠.

>> #4 인터뷰: 김두의 아름다운가게 간사

최: 배달 천사분들의 열정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나눔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내년에 한번 참석하고 싶네요.

연: 네 올해 직접 다녀와서 느껴보니. 저도 내년에는 꼭 배달 천사로 한번 참여해 보고 싶었습니다.

최: 그러게요. 설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외로우신 홀몸 어르신들게 이 나눔 보따리가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 네. 또 나눔 천사로 처음 참가하신 봉사자분도 만나 뵀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휴일에 봉사를 한다는 게 쉽진 않았지만. 막상 배달 천사가 되니 무척 만족하신다고 하셨는데요.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서울시 용산구에서 오신 정상학씨께 직접 들어보시죠.

>> #5 인터뷰: 정상학 나눔 보따리 배달 천사

최: 회사 다니면서 봉사를 한다는 게 쉽지 않을 텐데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연 : 네 요즘 소확행이라는 말이 뜨고 있는데요. 작지만 확실한 행복. 이런 뜻을 가진 새로운 삶의 방식을 말합니다. ‘소확행’.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실천하는 방법의 하나가, 나눔의 기쁨을 알게 되는 봉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직 날씨가 꽤 추운데요. 이번 나눔 보따리처럼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을 돌볼 기회들이 더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최: 마무리멘트...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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