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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먼 다이슨의 <프리먼 다이슨의 의도된 실수>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2-22 11:08  | 조회 : 1204 
ytn 지식카페 라디오 북클럽 이미령입니다.

오늘은 <프리먼 다이슨의 의도된 실수>를 소개합니다.

프리먼 다이슨은 20세기 과학 부흥을 이끈 천재 물리학자이며 미래학의 전설이요, 슈뢰딩거-다이슨 방정식으로 양자역학 발전에 기여하고, 핵 펄스 추진 로켓을 담당해 인류의 외우주 탐사에 이정표를 제시했으며, 항성 에너지를 완벽하게 활용하는 ‘다이슨 구체’를 고안하여 인류 문명의 장기적 생존전략을 제시한 인물입니다. 
일반 독자를 주눅 들게 만드는 이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 프리먼 다이슨. 그런데 책 제목을 보자면, 그가 뭔가 의도를 가지고 실수를 저지른다는 말이 되지요. 실수를 통해 다양한 견해가 쏟아지고 그속에서 해답을 향한 이정표를 발견할 수 있다는 뜻일까요?
총 21개 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그는 현재 인류가 처한 심각한 위기나 예측 가능한 문제들에 대해 매우 독특하고 어쩌면 정치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는 답을 제시하는데요. 
21세기 인류는 아주 큰 문제에 맞닥뜨려져 있습니다. 민주주의 근간이 흔들리는 위기 속에서 유사 독재자가 출현하고 있고, 전 세계적인 경기후퇴와 경제위기를 겪고 있으며, 과학기술의 발전은 긍정적인 측면만이 아닌, 경제와 정치의 위기도 불러왔다는데요. 
그는 현대 과학자들과 정책결정자들이 기후, 무기, 그리고 과학을 둘러싼 허상을 품고 있으며, 인류 미래를 위해  세 가지 허상을 깨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 세 가지 허상과 관련하여 과학, 사회, 정치, 경제, 문화적 측면에서 자신의 입장을 글로 써서 대중에게 밝히는데요, 반대의견도 그대로 밝힘과 동시에 그에 대한 자신의 견해도 거듭 펼칩니다.  
과학이 인문학으로 귀환해야만 현대 문명의 과제를 풀 수 있다는 과학자의 제안이 진지하게 담겨 있는, 

오늘의 책,
프리먼 다이슨의 <프리먼 다이슨의 의도된 실수>(김학영 옮김/메디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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