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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화) 삼지연 관현악단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1-17 14:53  | 조회 :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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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전진영입니다.

북한이 평창 동계 올림픽에 140여명으로 구성된 삼지연 관현악단을 남측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남측에 내려오는 북한 예술단 규모로는 이번이 역대 최대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실체가 드러난 적이 없었던 ‘삼지연 관현악단’은 어떤 단체일까요?


과거 북한 매체의 보도를 살펴보면
‘삼지연 관현악단’이라는 호칭을 가진 악단은 없지만,
2009년 1월에 창단된 만수대 예술단 소속의 ‘삼지연 악단’은 존재합니다.
이 삼지연 악단은 대부분의 단원이 평양음악대학 출신으로 주로 클래식 곡을 연주하는데요,
과거 공연들을 살펴보면
바이올린, 첼로, 하프, 트럼펫, 클라리넷, 플루트, 팀파니 등 관현악기를 위주로 하고
피아노와 러시아 민속악기인 바얀을 비롯한 개별 악기들을 연주했습니다.
하지만 이 악단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여성 악장이 지휘도 하고
연주 도중에 단원들이 악기를 놓고 손뼉을 치며 청중의 박수를 유도하는 등
파격적인 연주 형식으로 대중과 호흡을 맞추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 이 악단은 북한음악뿐 아니라 외국 음악도 레퍼토리로 갖고 있으며,
과거에 창조된 음악들에 비해 더욱 밝아지고 명랑해졌다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삼지연악단'은 단원 수가 50∼80명으로 알려진 것으로 볼 때
북한이 파견하기로 한 140명 규모의 '삼지연 관현악단'이
이 악단을 곧바로 지칭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이번에 오는 예술단은
삼지연악단을 주축으로 다양한 악단에 소속된 연주자나 성악가를 선발해
혼합팀을 구성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삼지연 관현악단’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전진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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