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수) 워라벨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손영주입니다.
일을 하면서 내 삶도 즐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고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를 추구하는 ‘워라벨’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오늘은 <워라벨>이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사축’, ‘프로야근러’..
'회사의 가축처럼 일하는 직장인'이라는 말에서 따온 ‘사축’,
또 야근을 매우 자주 하는 직장인을 빚대어 ‘프로야근러’라고 부르면서
신조어로 등장하기도 했죠.

하지만 일에 시달리던 이들이 삶의 방향을 전환하기 시작하면서
최근 기업들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고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를 추구하는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Work& Life Balance)’, 즉 워라벨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적당히 벌고 삶의 질을 높이자는 생각에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회사의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는 것보다 자기 삶의 가치를 추구하고 즐기자는 쪽으로
시대 흐름이 변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는데요.
‘욜로’ 열풍과도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겠죠?

‘워라벨’은 개인의 일과 생활이 조화롭게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를 의미하는데요,
원래는 일하는 여성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에 한정돼 사용되다가 노동관이 바뀌고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지면서/ 남녀, 기혼, 미혼을 불문하고 모든 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work)과 삶(life)의 균형(balance)이라고 하는 개념으로 발전했습니다.

최근 여러 기업들이 ‘주 35시간 근로시간 단축’ 제도 발표하면서
각 기업마다 업무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제도와 정책을 운영하며
근로문화를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워라벨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손영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