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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월)인티파다(Intifada)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12-12 05:43  | 조회 : 2101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김성은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한다고 선언한 이후,
중동 화약고에 불이 붙은 양상입니다.
3차 인티파다가 터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인티파다에 대해 알아봅니다.

유대인들은 서기 70년 무렵 로마군에 의해 이스라엘 땅에서 쫓겨난 뒤,
제 2차 세계 대전을 겪고 난 뒤에는 조상들이 살던 땅으로 돌아가고 싶어 했지만,
그 곳에는 이미 이슬람교를 믿는 아랍 사람들이 정착한 상태였습니다.

1947년 유엔은 영국 식민지였던 이 지역을 유대인들이 사는 이스라엘 지역과
아랍인들이 사는 팔레스타인 지역으로 국가는 나누는 결의안을 채택하는데요.
이 결의안을 이스라엘만 수용했고, 예루살렘은 국제관리 체제 하에 놓입니다.

이후에도 영토를 둘러싼 갈등은 계속됐고, 1948년 1차 중동전쟁 발발로 이어졌는데요.
여기에서 유대인이 전쟁에 승리하면서 이스라엘이 건국됩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의 통치에 저항하고,
궁극적으로는 독립을 위한 운동을 펼쳐나가는데요.
‘봉기’, ‘반란’을 뜻하는 인피타다는 이 운동을 의미합니다.

1차 인티파다는 1987년, 이스라엘 군 차량이 팔레스타인 사람을 숨지게 하면서 촉발되어
1993년까지 약 1000명의 희생자를 냈고요.
2차 인티파다는 2000년, 당시 이스라엘의 야당 지도자가 무슬림의 성지인
동예루살렘의 사원을 방문하면서 반대 시위가 유혈충돌로 확산되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아랍연맹은 반발하고, 반미시위가 확산되면서
3차 인티파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반 이스라엘 저항 운동을 뜻하는 인티파다에 대해 알아봤고요.
저는 아나운서 김성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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