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라디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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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만들따뜻한세상]"'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장한우리 간사"-이혜미 리포터 12/3(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12-06 13:54  | 조회 : 2233 
진행자: 열린 라디오 YTN에서 만나는 ‘따뜻한 세상’ 오늘은 이혜미 리포터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사>

진행자: 오늘은 누구를 만나고 오셨나요?
이혜미: 네. 최형진 아나운서는 혹시 연탄을 때본 기억이 있으신가요? 저는 학창시절까지 저희 집에서 연탄을 땠던 기억이 있는데요. 손발이 꽁꽁 어는 이 추운 겨울에 난방을 하지 못하는 가구가 전국에 13만 가구정도 된다고 합니다. 겨울철에 연탄이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서 연탄을 기부하는 단체가 있는데요. 바로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입니다. 저는 지난 화요일 제기동에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연탄봉사를 하는 현장을 찾았는데요. 연탄봉사가 거의 끝나갈 때쯤이었습니다. 먼저 현장소리부터 들어보시죠.

[INSERT 1] 현장소리(28초)

진행자: 연탄 나눔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셨나 봐요?
이혜미: 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단체는 서울에 있는 한 복지재단이었는데요. 재단의 임직원 80여명이 연탄봉사에 참여했습니다. 오전10시에 시작해서 12시쯤 마무리가 되었는데요. 동대문구 제기동에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5700장 정도의 연탄을 나눴습니다. 연탄을 나눈 이후에는 마을 주변을 정리하기도 했는데요.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은 어떤 단체인지 장한우리 간사에게 들어봤습니다.

[INSERT 2] 장한우리 – 단체소개(57초)

진행자: 우리나라 전체가 따뜻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탄봉사를 하시는군요.
이혜미: 네. 남과 북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올해로 14년째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데요. ‘사랑의 연탄’에서는 지금까지 4천 5백만 장의 연탄을 배달했습니다. 추운 겨울 연탄 한 장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누고 있는데요.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등에게 전달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INSERT 3] 장한우리 – 수혜자(38초)

진행자: 300~400장으로 2달~3달 정도 지낼 수 있다면 겨울 전체를 나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양의 연탄이 필요하겠네요.
이혜미: 네. 2달에 약300장 정도가 필요하다고 한다면 11월~2월까지만 하더라도 600장의 연탄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3월도 상당히 춥잖아요. 3월이면 새 학기도 시작되고 뭔가 새롭게 시작하는 기분 때문에 봄으로 생각되는 계절인데요. 계절의 체감온도는 3월도 겨울철로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5개월 동안 연탄을 땐다고 한다면 약750장 정도의 연탄이 필요한데요. 지금 연탄 값이 한 장에 650원 정도라고 하거든요. 대략 계산을 해보면 약50만 원 정도가 필요합니다. 형편이 어려우신 분들에게는 쉬운 금액이 아닙니다.  연탄 나눔을 하는 봉사현장상황은 어떤지 들어봤습니다.

[INSERT 4] 장한우리 – 현장상황(50초)

진행자: 한 장 두 장씩 손에서 손으로 전달해주신다니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시면 좋겠네요.
이혜미: 네. 차가 들어갈 수 있는 곳까지 연탄을 옮겨서 언덕이나 계단에 길게 줄을 늘어서서요. 한 사람 한 사람이 줄을 지어 연탄을 나릅니다. 시작을 할 때는 손발이 맞지 않아 시간이 더 걸리지만요. 금세 호흡을 잘 맞춰 가며 전달에 전달을 계속합니다. 이날 참여한 봉사자들도 끝날 때쯤이 되니 호흡이 척척 잘 맞는 듯 했는데요. 봉사에 참여한 소감도 들어봤습니다.

[INSERT 5] 봉사자 소감(45초)

진행자: 뜻깊은 봉사활동도 하고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시간이 의미 있을 것 같습니다.
이혜미: 네. 자원봉사자들이 밝고 즐겁게 봉사활동을 하면서 소통하는 것을
어르신들은 더 좋아하신다고 합니다. 그만큼 외롭게 생활하고 계신다는 뜻이기도 한데요. 연탄도 연탄이지만 서로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물질적인 것을 주고받는 것보다 마음과 마음이 통할 때 우리가 더 행복하잖아요. 어르신들도 그 마음을 전달받으신 것 같습니다.

진행자: 봉사자들 덕분에 어르신들이 이번 겨울은 더 따뜻하게 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혜미: 네. 이 따뜻함이 더 많은 곳으로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요.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에서는 남한에서 뿐 아니라 북한까지도 연탄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북한의 개성군과 강원도 고성군의 마을에 5만장 씩 연탄 나눔을 했었는데요. 2010년 이후로는 북한으로의 지원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바람과 계획에 대해 장한우리 간사에게 들어봤습니다.

[INSERT 6] 장한우리 – 바람과 계획(53초)

진행자:(마무리)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을 나누는 ‘(사)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장한우리 간사 만나봤습니다. 이혜미리포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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