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12월5일(화)- 가요 시상식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12-05 15:37  | 조회 : 928 
M1)팔레트 (Feat. G-DRAGON)- 아이유
M2)SIGNAL- TWICE (트와이스)
M3)Shape of You- Ed Sheeran


해마다 연말이면 여러 가요 시상식이 열리죠.
지난 11월25일 토요일부터 12월1일 금요일까지,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가 열렸습니다.
CJ E&M에서 주최하는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는, 이름과는 달리, 국내 아이돌 가수들이 대부분의 상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아시안이라는 대회 명칭을 굳이 쓰고 있는 것은,
한국음악의 아시아 진출을 주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시상식은 2010년부터 장소를 해외로 옮겨 대회를 개최하고 있죠.
2017년 올해에는 베트만, 일본, 홍콩에서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이렇게 이 시상식이 이렇게 아시아 여러 지역에서 열리는 것은,
시상식과 케이팝 해외 공연을 겸해서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시상식에서 베트남에서는 5천명, 일본에서는 1만 5천명, 그리고 홍콩에서는 1만 4천명의 관객이 참여해,
이번 시상식 무대를 즐겼죠. 2017년 올해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가수상은 방탄소년단이, 올해의 앨범상은 EXO의 'THE WAR'가,
그리고 올해의 노래상은 TWICE의 SIGNAL이 받았습니다.

특히 엑소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올해의 앨범’ 트로피를 거머쥐면서 많은 눈길을 끌었죠.
방탄소년단 역시 지난해에 이어 2년 내리 ‘올해의 가수’ 부문을 차지했습니다.
엑소는 가장 열성적인 팬들을 지닌 것으로 유명한 그룹이죠.
엑소가 올해의 가수 부문을 타지 못했다는 데에 불만을 품은 여러 팬들은,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이번 심사 결과가 공정성을 잃었다며
엠넷의 아시안 뮤직 어워드의 폐지 청원을 계속해서 올려,
청와대의 국민청원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소동을 빚기도 했습니다.

한편, 지난 12월 1일 토요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2017 멜론뮤직어워드도 열렸죠.
멜론뮤직어워드에서는, 올해의 아티스트상은 엑소가, 올해의 베스트송상은 방탄소년단의 봄날이,
그리고 올해의 앨범상은 아이유의 음반 팔레트가 받았습니다.

엑소는 대상 외에도 ‘톱 10’ ‘네티즌 인기상’ ‘댄스 남자’ 부문을 수상했고,
방탄소년단 역시 ‘톱 10’ ‘뮤직비디오상’ ‘글로벌 아티스트’ 부문을 받았죠.
두 팀 모두 4관왕을 기록한 것입니다.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는, 해외 팝 스타를 대상으로 하는 뮤직스타일상 POP 부문을 수상하고 있죠.
올해의 수상자는 에드 시런의 노래 "Shape of You"가 받았습니다.
국내 가요 시상식에서 팝 음악 상을 주는 것이 조금 어색하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에드 시런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의외의 의미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여러 음원 차트를 보면, 팝 음악은 가요에 밀려, 이렇다 할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팝과 가요를 종합한 순위에서, 10위권 안의 곡은 가요가 독식하고 있죠.
그런데 올해에는 단 한 곡의 예외가 있었죠. 바로 에드 시런이 부른 Shape of You라는 곡이었습니다.
2017년 한 해 동안, 이 노래는, 가요의 여러 인기곡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11월까지 멜론 연간차트에서 4위를 기록했습니다. 10위권 안에 팝 음악은 이 곡이 유일한 것입니다.
이 상을 수상한 에드 시런은 시상식 중간에 공개된 영상 편지를 통해,
"한국에서 받는 첫 번째 상이다. 이 상을 받아 진심으로 기쁘다.
내 노래가 3월부터 팝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들었다.
내 노래를 좋아해줘 감사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 행복한 연말 보내라"
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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