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12월1일(금)- 12월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12-05 15:30  | 조회 : 899 
M1)Once Upon a December (From The `Anastasia` Soundtrack)- Liz Callaway
M2)December 1963 (Oh! What a night)- Four Seasons
M3)Back To December (Acoustic)- Taylor Swift

벌써 12월입니다.
12월은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이죠.
1년을 마무리하는 달이기 때문에, 월말에는 송년회 약속을 잡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보고 싶은 사람들과 약속을 잡고, 지난 한 해를 정리하게 됩니다.

그리고 12월은 크리스마스를 향해 가는 달이기도 합니다.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구세군 자선냄비가 놓여 있습니다.
이렇게 12월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달입니다.
크리스마스와 같은 행사가 사람들의 마음을 설래게 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해를 기다리는 시기이기도 하죠.

연말연시의 들뜬 분위기 속에서도
한 해 동안 미처 이루지 못했던 아쉬움을 곰씹어보는 시기가 바로 12월입니다.
많은 가수들은 이런 12월를 맞아, 여러 의미가 담긴 노래를 부르게 되죠.
헤어진 연인과 과거의 기억은, 12월이라는 시기와 잘 어울리는 소재입니다.
에니메이션 <아나스타샤>의 주제가인 Once Upon A December라는 노래도,
아쉬움과 헤어짐이라는 12월의 정서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 곡은 러시아 황제의 막내딸 아나스타샤가 화려하고 아름다웠던 궁전에서의 무도회를 기억하는 내용을
지니고 있습니다.

12월을 제목으로 하는 노래 중에서 대중적으로 가장 큰 호응을 얻는 곡으로는,
Four Seasons의 December 1963이라는 곡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1976년에 발표되어 그 해 빌보드 정상을 차지한 이 곡은
해마다 12월이면 자주 들을 수 있는 노래로 자리잡았습니다.
이 곡은 한 남성의 첫사랑에 대한 추억을 그리고 있습니다.

곡 제목에 있는 1963이라는 숫자는, 첫사랑이 있었던 예전의 그 해를 의미하는 것이죠.
이 곡은 당시의 유행에 따라 디스코 풍으로 편곡되었습니다.
이런 곡의 분위기는, 흥겨운 연말연시의 분위기 속에서,
과거의 첫사랑을 회고하는 12월이라는 시기에
더할나위 없이 잘 어울리는 것입니다.


12월은 한 해 열두 달 중에서 무척이나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달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달이고, 또, 크리스마스가 속해 있는 달이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많은 노래에서는 이러한 의미를 담아, 12월의 기억과 사랑을 그리고 있습니다.
2010년 테일러 스위프트가 발표한 노래 Back To December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곡은, 실수로 헤어졌던 연인을 찾아가, 그 때가 좋았었고 그걸 몰랐었다고 사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다시 그 때의 12월로 돌아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죠.
이 곡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직접 만든 노래로, 처음으로 다른 사람에게 사과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하는데요,
테일러 스위프트는 어느 인터뷰에서 이 곡에 대해 질문을 받고, 실제 인물에 대한 노래라고 이야기한 뒤,
자신에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해주었고 완벽한 사람이었지만,
그에게 소홀했던 자신을 이 노래를 통해 사과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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