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지식카페
  • 진행: 이미령 / PD: 박준범

방송내용

김당의 <시크릿파일, 반역의 국정원>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12-04 07:17  | 조회 : 1307 
ytn 지식카페 라디오 북클럽 이미령입니다.

오늘은 김당의 <시크릿 파일-반역의 국정원>을 소개합니다.

미국의 CIA나 이스라엘의 모사드, 영국의 MI6, 러시아의 KGB,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국정원이 있습니다. 
국가 방어를 위한 대외첩보전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대통령 직속기관인 국정원에 대해 정확하게 아는 사람들은 별로 없습니다. 알고자 하는 것 자체가 국가기밀누설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보통사람들은 하지요.  
국정원 탐사취재 전문기자인 김당 기자는, “국정원의 조직과 예산은 법의 테두리 안에 있지만 직원들은 국가 안보를 위한 불법활동을 비밀리에 수행하며, 성공한 공작은 국민에게 알릴 수 없고, 실패한 공작만 알려지는 숙명의 존재”가 바로 국정원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 같은 “불법 활동과 악역의 총구는 철저하게 나라 밖으로 겨눠져야만 하는데, 그 총구가 권력자의 명령이나 익명의 유혹에 넘어가 국민을 향하면 정보기관은 존립기반이 무너진다”고 말하는데요, 
국정원은 새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개혁이 시도됐지만 실패한 전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저자는 세 가지 원인을 말합니다. 첫째, 특정지역, 실장 중심, 비전문가 중용의 조직 후진성, 둘째는 눈먼 돈이 된 정보예산과 감찰 체제의 유명무실함, 셋째는 국정원에 대한 대통령과 국정원장의 절대적인 운영권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책은 이 세 가지 사항을 중심으로 국정원의 조직과 예산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에서 첩보활동이 가장 어려운 국가인 북한을 상대로 한 첩보활동에 있어 국정원의 성적표도 이 책에서 볼 수 있으며, 헌정사상 첫 대통령 탄핵파면에 국정원의 책임은 없는지도 따져봅니다. 
국정원이 걱정원이라는 오명을 벗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첩보기관으로 건강하게 다시 서기 위한 뼈아픈 질책을 담은,

오늘의 책,
김당의 <시크릿파일, 반역의 국정원>(메디치)입니다.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