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뉴스와 상식
  • 방송시간 : [월-금] 05:37, 11:31, 23:36
  • 진행 및 PD: YTN라디오 아나운서

방송내용

11/17(금) 여진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11-17 17:30  | 조회 : 1938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손영주입니다.

지난 15일 오후 전국민을 놀라게 했던 경북 포항 지진의 여진이 약 35시간 만에 50회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오늘은 여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는 규모 5.4의 지진이 일어났는데요. 지난해 9월 경주 지진 이후,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2번째 규모의 지진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진 이후, 약 35시간 만에 50회에 달하는 여진이 이어지면서 인근 지역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는데요.
지진은 지구 내부에 여러 형태로 잠재되어 있는 에너지가 어느 순간 지구의 표면인 지각에 영향을 미쳐 지각에 급격한 운동이 발생하는 것인데요.

제한된 공간과 시간내에서 상대적으로 규모가 가장 큰 지진을 '본진(本震)'이라 하고,
그 앞의 지진은 '전진(前震)', 그 뒤에 지진은 '여진(餘震)'이라 합니다.

여진은 지진이 발생한 뒤 그 지진의 영향으로 진앙지 주변에서 나타나는 작은 지진을 말하는데요.
규모 7.0 이상의 강진이 일어날 경우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까지
수천 회의 여진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진은 보통 본진보다 규모는 작지만 이미 본진으로 취약해진 구조물을
다시 파괴시킬 수 있고, 구조인력과 지역 주민들에게 심리적인 불안감을 가져다준다는
점에서 지진의 피해를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어제 저녁부터 여진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지난해 일본 구마모토 지진이나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도 하루 이틀 뒤에 더 강한 지진이 발생한 만큼 당분간 긴장하고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지금까지 손영주였습니다.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