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만들따뜻한세상]"10년 넘게 추석맞이 차량 무상검점 전라문씨"-이혜미 리포터 10/1 (일)

진행자: 열린 라디오 YTN에서 만나는 ‘따뜻한 세상’ 오늘은 이혜미 리포터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사>

진행자: 오늘은 누구를 만나고 오셨나요?

이혜미: 네. 최형진 아나운서는 추석 연휴에 고향 가시나요? 이번 추석 연휴가 긴만큼 멀리 나들이를 가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고요. 고향이 먼 분들도 비교적 시간적인 부담 없이 여유를 가지고 고향에도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장거리를 움직이기 전에 우리가 꼭 해야할 일들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의 생명을 지켜줄 차량 점검인데요. 오늘은 정비사분들이 추석을 맞아 무상점검에 나섰다고 해서 다녀와 봤습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서울시자동차정비사업조합 서대문구지회 지회장 전라문 씨 만나고 왔는데요. 먼저 현장소리부터 들어보시죠.

[INSERT 1] 전라문 – 현장소리(28초)

진행자: 오일이나 냉각수를 점검해주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점검차량이 300대가 넘었나 봐요?

이혜미: 네. 이날 차량 무상점검을 받은 차량은 모두 320대입니다. 9월 24일 일요일 서대문구 홍은2동 모래내길에서 구민들을 위한 차량 무상점검이 있었는데요. 서대문구에 근무하는 80여명의 조합원들 중 42명이 무상점검에 참여를 했고요. 오전 10부터 오후5시까지 7시간 동안 이루어졌습니다. 매해 명절이면 차량 무상검점을 진행해 오던 것이 올해로 벌써 10년을 맞이했는데요. 전라문 씨에게 차량무상점검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INSERT 2] 전라문 – 계기(55초)

진행자: 봉사에 참여해주시는 회원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의미 있는 봉사활동이 되었군요.

이혜미: 네. 처음에는 구청이나 주민들로부터 불만접수를 받기도 했답니다. 차량무상점검이라는 봉사활동 취지는 좋지만 혹시나 민원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민원처리가 어려워지기 때문인데요. 10년 동안 한 해 한 해 신뢰를 쌓아온 결과 지금은 구청에서도 적극적인 홍보나 지원도 있고요. 구민들도 협조를 잘 해주신다고 합니다. 봉사활동 현장에서 어떤 점검들이 이루어졌는지 들어봤습니다.

[INSERT 3] 전라문 – 무상점검(55초)

진행자: 냉각수나 오일, 워셔액, 브레이크 등 같은 전구도 다 갈아주셨군요. 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이혜미: 네. 비용으로 따진다면 굉장히 큰돈일 수 있는데요. 조합 회원들이 낸 회비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이날 브레이크 전구만 400개 정도가 나갔다고 하니까요. 그만큼 많은 차량들이 점검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은데요.

[INSERT 4] 전라문 – 기억 남는 사람(52초)

진행자: 10년 동안 매년 진행하다보니 단골이 있으시군요.

이혜미: 네. 전라문 씨는 믿고 찾아주시는 분들 덕분에 힘이 난다고 합니다. 고맙다고 말씀을 하시거나, 아무말씀 안하시지만 눈으로 그 마음을 읽었을 때가 가장 보람 있는 순간이라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INSERT 5] 전라문 – 보람(49초)

진행자: 봉사를 행복이라고 하셨는데요. 여러 사람들과 함께하는 봉사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장거리 운전 전에 꼭 점검해봐야 할 것이 있을까요?

이혜미: 네. 전라문 씨는 10분만 투자해서 점검을 받으라고 이야기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타이어 점검이라는데요. 타이어 공기압이 적당한지 확인을 하고요. 엔진오일 교환 시기나 냉각수도 꼭 점검을 해야 한답니다. 또한 전조등도 미연에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것 중 하나인데요. 정비소에서 타이어와 엔진오일, 냉각수, 전조등을 점검하는 데는 10분정도밖에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니까요. 꼭 점검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정에서 수시로 자가점검도 필요하다는데요. 시동을 걸기 전에 먼저 엔진오일 레벨게이지와 냉각수가 있는지를 확인하고요. 운전 전에는 시동을 걸어두고 나서 타이어와 라이트나 미등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앞으로 바람과 계획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진행자:(마무리) 추석을 맞이해 서대문구민들의 차량무상점검 봉사활동을 한 전라문 씨 만나봤습니다. 이혜미 리포터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