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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목) 한중 통화스와프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10-12 10:14  | 조회 : 1825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장원석입니다.
  우리나라와 중국 사이에 맺은 통화스와프 계약이 종료됐습니다. 계약 연장이 바로 이어지지 않았는데요. 이를 두고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통화스와프는 약속한 환율에 따라서 필요할 때 통화를 서로 교환하는 것을 뜻합니다. 기업은 물론 국가 사이에서도 행해지는 거래인데요. 환율이나 금리가 급격하게 변하거나 외환보유액이 부족할 때 마치 마이너스 통장에서 돈을 꺼내 쓰듯이 활용할 수 있어서 시장 안정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중국 등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어왔는데요. 일본과는 2015년에 중단됐고요, 중국과는 어제(11일)부로 계약이 끝났습니다.
  한중 통화스와프는 지난 2009년에 체결돼 8년 동안 유지돼 왔는데요. 두 나라 사이 통화스와프 규모는 560억 달러 어치, 우리 돈으로는 64조 원 가량으로 관련 협약 중 가장 규모가 컸습니다. 양국은 계약 체결 시에 달러에 의존하는 무역 관행을 벗어나기 위해 상대 나라의 통화를 무역 결제대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왔는데요. 통화스와프 계약 종료에 따라 신규 대출이 중단 되는 등 일부 수출입업계에서는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런데 한중사이에 재계약 협의가 지지부진한 모습입니다. 한국은행과 정부는 계약 연장과 관련한 확답을 아직까지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조금 기다려보자는 분위기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 사드 배치가 결정된 이후 시작된 두 나라간 갈등이 연장 협상을 늦추는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인데요. 
  전문가들은 현재 외환보유액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두 배정도 많기 때문에 넉넉하지만, 북핵 문제 등에 예기치 못한 경제 위기에 대비해야한다고 조언합니다. 

  오늘은 한중 통화스와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아나운서 장원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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