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플러스
  • 방송시간 : [월~금] 15:00~16:00
  • 진행 : 김우성 / PD: 김우성 / 작가: 이혜민

인터뷰 전문

[생생인터뷰] 서러운 중소기업 웃게 만드는 '스마트팩토리'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10-09 16:24  | 조회 : 3273 
[생생인터뷰] 서러운 중소기업 웃게 만드는 '스마트팩토리'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10~16:00)
■ 진행 : 김우성PD
■ 대담 : 김정혁 사이버테크프렌드 대표
  
◇ 김우성PD(이하 김우성)> 중소기업 이야기,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상공인들도 관심을 가져볼 만한 뉴스인데요. 스마트팩토리 라는 말, 들어보셨습니까? 말은 근사하고 생소한 개념이지만, 다양한 소통 수단이 된 스마트 폰 떠올리면 쉽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스마트 폰 하나에 다 들어가 있지 않습니까. 전화뿐만 아니라 여러 기능이 다 들어가 있는데요. 제조 공장, 생산 현장, 중소기업에도 이런 것들을 적용한다면 훨씬 품질도 그렇고 운영이나 비용도 좋지 않을까 생각을 많이 가질 텐데요. 이미 많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을 소개하면서도 많이 얘기가 되고 있는데요. 현실에 적용한다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중소기업과 소기업은 온도차가 심해서 대기업들의 낙수효과도 잘 못 누리고 있고, 운영과 비용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가 많이 있었는데요. 스마트팩토리 기술, 그리 어렵지 않게 적용한다면 달라질 수 있다, 실제 중소기업들이 웃을 수 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오랫동안 이런 분야 솔루션과 기술 제공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 대표를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김정혁 사이버테크프렌드 대표 연결해서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정혁 사이버테크프렌드 대표(이하 김정혁)> 네, 안녕하세요. 

◇ 김우성> 사실 스마트팩토리라고 하면 사람 없이 인공지능으로 움직이는, 이런 것을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중소기업들이 이런 것을 할 수 있나 하는데요. 어떻습니까?

◆ 김정혁> 요즘에 중소기업들은 대기업과 달라서 많이 어렵습니다. 어쨌든 중소기업은 대기업 쫓아가기 많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거대한 대기업을 쫓아가긴 어렵지만 중소기업에 맞는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야겠죠. 우리나라에서도 다수 중소 제조업들은 대부분 대기업 발주에 의해서 물품을 제조하는데요. 이러한 시스템을 개선이라는 혁신적 시도보다는 현재 제품 생산과 납품으로 매출을 유지하려는 게 현재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마트팩토리를 시도하는 것은 너무도 멀게 느껴지게 되죠. 하지만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변화는 중소 제조업에게 있어서 필수적으로 꼭 해야겠죠. 그래서 스마트팩토리는 원자재 투입부터 납품까지. 또 공장 전체를 데이터화합니다. 이러한 데이터를 통해서 현재 상황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생산 지시와 관리를 하면서 납품 과정까지 모든 공정 전체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공장 개선 요소를 발견하게 하고 품질 요구와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입니다. 또한 높아지는 인건비, 고객사로부터의 품질 요구, 계속되는 납품 단가 경쟁이 지속되면서 살아남기 위해서 제조업들은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조업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 정부에서도 중소 제조업의 스마트팩토리를 지원하기 위해서 2014년부터 스마트팩토리 추진단을 발족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비록 이러한 지원을 받더라도 중소 제조업이 부담하는 비용에 대해서는 민감하고, 앞으로 경제 상황을 고려하게 된다면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망설여지는 게 사실입니다. 

◇ 김우성> 얘기를 들어보면 주문, 생산에서 다시 납품까지 이러한 단계들이 지금은 매출을 유지하는 데만 있는데 개선하게 되면 그게 다 중소기업의 이익이 되지 않나. 결국 대기업들이 아니라 중소기업들의 이익을 더 많이 가져갈 수 있는 기반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한 인터뷰에서 대표님께서 스마트팩토리가 가장 필요한 곳이 한국의 중소 제조업 현장이라고 하셨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 김정혁> 네, 중소 제조업 대표님들은 대부분 많이 힘들어하고 계십니다. 주변에 몇몇 기업을 방문해서 보면 뛰어난 인재는 공무원이나 대기업에 가려고 하고, 이러한 인재들을 잡기 위해서는 임금 비율을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고객사는 계속해서 고품질 납품 비용을 낮추려고 하고요. 이러한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면 시장에서 도태될까 하는 두려운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입니다. 원자재 투입에서 납품까지 모든 공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면서 품질 관리는 더욱 잘 할 수 있습니다. 문제가 생긴 제품은 어디에서 문제가 생겼는지 확인할 수 있고, 이를 이용해 공정 개선이 가능합니다. 또한 조직 내에서도 의사소통 또한 개선되고요. 공장을 돌아다니며 데이터를 작성하다가 착오가 생기거나 빠지는 일이 생기는데, 이러한 일이 없어지게 되죠. 모든 공정은 데이터로 해결하고, 이 결과를 데이터로 남겨 기록하게 됩니다. 그래서 필요한 양 만큼 생산하고 이를 정확하게 납품하고 재고 비용도 개선하게 되죠. 

◇ 김우성> 결국 지금은 수동, 수기로 표현할까요. 이러한 방식의 중소기업 현장이 완전히 데이터를 한 눈에 들여다보면서 작업하게 될 경우 훨씬 더 개선될 수 있다. 특히 외국인 노동자들도 많기 때문에 데이터 숫자로 얘기하면 오류도 훨씬 줄어들 텐데요. 지금 이러한 것들을 꽤 오랫동안 솔루션을 만들고 지원하는 회사를 유지해 오셨습니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라고 소개가 되어 있던데요. 어떤 일을 해오신 건가요?

◆ 김정혁> 저는 87년에 12년간 직장생활을 했고요, 모두가 어렵다는 98년 IMF 상황에서 회사를 설립하게 됐습니다. 설립 당시부터 IT를 이용해서 중소 제조업의 혁신을 지금까지 20여 년 동안 솔루션을 제공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중소제조업을 운영하시는 사장님들은 애국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 경제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죠. 중소 제조업의 전사적인 모든 활동에 데이터를 이용해서 실질적인 제조 환경과 품질 개선, 원가절감을 통해서 글로벌 경쟁력에 특별한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 김우성> 그렇습니다. 4차 산업혁명과 함께 관심이 더 높아졌어요. 

◆ 김정혁> 많은 기업 측에서 문의를 받고 있는데요. 특히 자동차 제조 업종이나 전자 제조 업종에 종사하는 기업들의 문의가 많습니다. 이러한 문의 대부분은 어떻게 적용할까, 비용이 얼마나 드나, 이러한 건데요. 저희는 정부의 스마트팩토리 지원 사업에 참여하면서 고객의 비용을 실질적으로 줄이면서 스마트팩토리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솔루션은 전체 공정에 대한 생산 모니터링이나 생산 관리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고요. 예를 들어 공정의 온도, 설비 컨디션에 대한 모니터링 등 공정의 상태를 모니터링을 통해 어떤 부분에 오류가 났는지, 무엇이 발생했는지, 실시간 품질 검사를 통해서 품질 예방, 불량 관리를 통해서 분석하고 생산성 분석과 설비에 대한 효율을 높여서 공정의 개선점을 이끌어낼 수 있고요. 실질적으로 생산성이 20% 이상 향상되고 불량률도 30% 감소시킨 사례가 있습니다. 아마 내년에도 이러한 많은 기업들의 요청이 있을 거로 생각이 들고요.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대한 시장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서 저희 회사에서도 R&D나 개선된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 김우성> 방송 듣는 중소 상공인분들, 제조업에 계신 분들 평소에 문자를 많이 보내주시는데요. 데이터로 쉽게 파악하고 여러 공정을 다 통제하고, 온습도도 통제해 관리한다면 훨씬 좋아질 것 같습니다. 식장에서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여러 재료, 매출이 있으니까요. 중소나 영세 사업인들에게 적당하게 필요한, 적정 기술이라는 말이 적절한 것 같은데요. 영세와 같은 곳에도 필요할 것 같은데, 말씀하신 것처럼 망설이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정부도 나서서 폭넓게 다 적용되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 김정혁>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대한 솔루션은 중소기업일수록 더욱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 지원 사업에 대해 잘 모르거나 비용이 부담되어 시도조차 안 하는 제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정말 필요로 하는 사업인데, 정부지원 사업에 포함되지 못한 기업도 많은데요. 현재 정부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스마트 공장 추진단을 통해서 중소 제조업을 위해서 스마트팩토리 지원 사업을 많이 하고 있고요. 다만 정부에 바람이 있다면, 많은 예산의 증액, 효율적 관리를 통해 중소 제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좋겠고요. 비용을 들여서 적용한 기업에게는 무언가 인센티브를 줬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정부의 지원 정책, 확산될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많은 중소 제조업이 스마트 공장을 구축해서 우리나라 경제 안정적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김우성> 정말 중소기업 소상공인 전 국민 대부분 고용된 곳인데요. 스마트 팩토리가 가장 필요한 곳이군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김정혁> 네, 감사합니다. 

◇ 김우성> 김정혁 사이버테크프렌드 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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