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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월) 살인 개미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10-04 15:41  | 조회 : 1907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김성은입니다.

살인 개미로 불리는 맹독성 붉은 독개미가 부산에서 발견됐습니다.
물리면 심할 경우 사망에도 이를 수 있어서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번에 부산에서 발견된 붉은 독개미에 대해 알아봅니다.

북미에서만 한 해 평균 8만 여명이 쏘이고, 100여 명을 사망하게 한 이 살인 개미는
남미 중부 지역이 원산지로 이미 미국, 중국, 호주 등에 유입해 정착한 상태고요.
세계자연보호연맹이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에 속합니다.

적갈색의 몸을 갖고, 개체에 따라 3~6mm크기의 붉은 독개미는
몸 속에 강한 독성 물질을 가지고 있고,
꼬리의 날카로운 침에 찔린 사람은 심한 통증과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는데요.
심한 경우 현기증과 호흡곤란 등 과민성 쇼크 증상으로 이어져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 맹독성 붉은 독개미가 최근 부산항에서 발견된 건데요.
지난 목요일, 부산항 감만 부두에서 컨테이너 적재 장소에 깔려있는
아스팔트에서 독개미 25마리가 처음 발견된 거죠.

방역 당국은 독개미가 발견된 곳의 아스팔트를 걷어내어 천 여 마리의 개미를 확인했고
이 독개미들이 있는 개미집을 추가로 발견해서 제거했습니다.

지난 5월 이후 일본 주요 항구에서 붉은 독개미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우리나라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붉은 독개미의 유입을 막기 위해 전국 공항과 항만에서 검역을 강화했는데요.
유입이 확인된 거죠.

초기 방역에 실패할 경우, 우리나라 전역으로 퍼져나갈 수 있는 만큼,
정부는 오늘 붉은 독개미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부산에서 발견된 붉은 독개미에 대해 알아봤고요.
저는 아나운서 김성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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