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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목) IP카메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09-21 10:24  | 조회 : 1935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장원석입니다.
  사람의 신체 일부를 허락 없이 몰래 찍는 이른바 몰래카메라 범죄가 증가하자 정부가 몰래카메라 범죄를 근절하겠다는 공언을 한바 있는데요. 이번에는 집안 곳곳에 있는 IP카메라 해킹문제가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IP카메라는 인터넷에 연결된 카메라입니다. 쉽게 말해서 카메라가 영상을 촬영하면 그 영상을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죠. 따라서 인터넷만 연결돼 있다면 컴퓨터는 물론 스마트폰을 통해서 어디에서나 IP카메라가 찍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카메라 각도조절이나 화면 확대 등의 기능을 원격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는 방범용으로 쓰이던 IP카메라가, 최근에는 애완동물이나 자녀들이 집안에서 잘 지내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편리함의 이면에는 인터넷 보안이 취약하다는 단점이 숨어있었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에 사물인터넷 보안 문제가 가장 많이 드러난 곳이 무선인터넷 공유기로 57%였고 다음이 15%를 차지한 IP카메라였습니다. 바꿔 말하면 영화 속 악당들이 CCTV 시스템을 해킹해 자유자재로 상대방의 동태를 살피는 장면이 현실에서 벌어질 수 있다는 얘깁니다. 실제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IP카메라를 해킹해 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한 사람들을 적발하기도 했는데요. 유포된 영상에는 불특정 사람들의 은밀한 일상생활이 담겨있었습니다. 
  IP카메라 사용자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사용자들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보안조치로, 비밀번호를 수시 변경할 것과 외부 사용자의 접근을 차단하는 설정, 최신 프로그램 업데이트하기 등을 꼽았습니다.  

  오늘은 IP카메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아나운서 장원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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