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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5(금) 로힝야족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09-19 05:58  | 조회 : 1593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조현지입니다.

유엔 안보리가 지난 13일, 미얀마 사태를 규탄하는 공식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로힝야족에 대한 폭력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는데요.
오늘은 '로힝야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얀마는 불교국가지만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은 이슬람교를 믿는데요.
80~100만명 정도로, 미얀마 서부 라카인주에 모여살고 있습니다.
현재는 미얀마 정부군과 로힝야족 반군과의 유혈충돌로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면서
이웃나라 방글라데시로 탈출하려는 리힝야족 행렬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 원인은 19세기 후반부터 찾아볼수 있습니다.
미얀마를 식민통치하던 영국이 미얀마 독립을 막는 데 로힝야족을 이용한 전력이 있는 데다
독립 후에 로힝야족이 분리운동을 벌이자 박해 대상이 됐습니다.
1982년 집권한 군부정권이 국적법을 제정할 때도 135개 소수민족에게는 국적을 부여했지만
로힝야족은 제외했는데요. 그래서 지금까지도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교육과 노동 등 모든 권리를 박탈당한 채 빈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최근 미얀마 정부군과 로힝야족 반군 간 유혈충돌로 로힝야족 천 여명이 목숨을 잃고
37만명 이상이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로 피신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얀마군은 마을 전체를 불태우고, 미얀마를 탈출하는 난민들에게도 발포하는 등 초법적 처형을 자행했는데요.
유엔은 이를 ‘인종청소’로 규정했구요,
이런 상황에서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추앙받던 미얀마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자문역이 현 사태를 ‘가짜뉴스’라고 호도해 비난받고 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지금까지 아나운서 조현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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