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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화) 경주 지진 1년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09-12 18:48  | 조회 : 1817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최형진입니다.
지난해 오늘, 강력한 지진이 경주를 덮쳤습니다. 건물에 금이 가고 지붕이 깨지는 것은 물론 불국사 등 문화재까지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강진 발생 1년을 맞아 현재의 경주 모습 살펴봅니다.

피해 복구가 마무리되면서 경주는 이제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복구 과정에 전통미가 사라진 것은 물론 단체 관광객이 발길을 끊는 등 후유증이 여전합니다.

올해 8월까지 경주를 방문한 일반 관광객 수는 810만 명으로 예년 수준을 회복했지만, 수학여행단 등 단체 관광객 수는 현저히 줄었는데요. 업체 67곳이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휴업에 들어가거나 폐업했습니다.

또, 피해를 봤던 문화재 중 14%는 아직 복구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화재청은 훼손된 국가지정문화재 52건과 시도지정문화재·문화재자료 48건 가운데 86건의 복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지진 발생 1년이 지난 지금,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는 무엇일까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최근 규모 2.5 이상의 여진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경주 지진이 어느정도 안정화돼 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한반도 지질 환경을 고려하면 중규모 이상 지진은 언제든 가능하다는 판단인데요.

우리나라는 지난해 9월 12일 규모 5.3과 5.8의 여진과 본진이 연이어 발생했을 때, 국민안전처는 8분이 지나서야 긴급재난 문자를 발송했는데요. 생명을 지키기 위한 필수 조건인 지진 관측망 확대와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주 지진 발생 1년이 지난 경주의 모습 살펴봤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최형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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