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만들따뜻한세상]"협동조합 ‘무의’ 홍윤희 이사장"-이혜미 리포터 (9/3 일)

진행자: 열린 라디오 YTN에서 만나는 ‘따뜻한 세상’ 오늘은 이혜미 리포터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사>

진행자: 오늘은 누구를 만나고 오셨나요?

이혜미: 네.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들을 위한 ‘서울 지하철 교통약자 환승지도’를 만든 단체가 있습니다. 2015년 발족한 협동조합 ‘무의’인데요. 협동조합 ‘무의’ 홍윤희 이사장 만나고 왔습니다. 먼저 홍윤희 이사장에게 ‘무의’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INSERT 1] 홍윤희 – 무의(47초)

진행자: ‘장애를 무의미하게 만들자.’라는 뜻을 가진 협동조합 ‘무의’에서는 장애인 이동권에 대한 활동을 하고 있군요.

이혜미: 네. 조금 더 쉬운 말로는 교통약자들의 도우미 역할을 해준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홍윤희 이사장이 휠체어를 이용하는 딸아이와 함께 외출을 하려면 상상 이상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지하철로 1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도 1시간 이상 걸리기도 하는데요. 홍윤희 이사장이 협동조합 ‘무의’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INSERT 2] 홍윤희 – 계기(63초)

진행자: 민원을 넣기도 하고 휠체어를 타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모습도터 영상으로 담기 시작하셨군요.

이혜미: 네. 영상을 보면요. 엘리베이터가 없는 지하철역에서는 지하철역 입구에서 전철역 사무실로 전화를 하고요. 홍윤희 이사장이 딸아이를 앉고 계단을 내려가면 역무원이 휠체어를 옮겨줍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표지판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이곳저곳을 헤매다 지하철을 여러 대 놓치기도 하고요. 표시가 잘못된 경우에는 헛걸음을 하는 경우도 여러 번입니다. 7분 정도 짧은 영상이지만 그 영상 하나만으로도 얼마나 많은 장애인들이 이동권을 침해받고 있는지 깊이 공감할 수 있었는데요. 협동조합 ‘무의’에서 만든 ‘서울 지하철 교통약자 환승지도’에 대한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INSERT 3] 홍윤희 – 지하철 환승 안내지도(64초)

진행자: 소수를 위한 배려가 부족한 상황이군요.
이혜미: 네. 저는 매일 지하철을 3~4번 이상 이용하는데요. 그렇게 자주 이용하는 저도 특정 역에서는 안내가 헷갈리는 경우가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럴 때면 짜증도 나고 시간에 쫒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비장애인인 저도 이렇게 불편함을 느끼는데 교통약자들은 더 심할 것 같은데요. 지하철을 이동할 때 휠체어 장애인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INSERT 4] 홍윤희 – 어려움(67초)

진행자: 프로젝트가 한 번 생길 때마다 자원봉사자 분들이 많이 도와주고 계시는군요.

이혜미: 네. ‘무의’는 ‘휠체어가 다니기 좋은 곳은 모든 사람들이 다니기 좋은 곳이다.’라는 신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계단이 있는 곳 보다는 경사로가, 문턱이 있는 것 보다는 문턱이 없는 곳을 만들 수 있도록 우리의 인식개선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한 번 더 관심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본다면 건물을 지을 때도 공공정책을 만들 때도 반영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보람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INSERT 5] 홍윤희 – 보람(64초)

진행자: ‘지하철 교통약자 환승 안내지도’ 어떻게 이용할 수 있나요?

이혜미: 네. ‘무의’ 홈페이지서 ‘서울 지하철 프로젝트’를 클릭하시거나 녹색 검색창에서 ‘서울 지하철 프로젝트’를 검색하시면 되는데요. 19개 정도의 지하철 안내 지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고속터미널역이나 가산디지털단지역, 금정역, 이수역 등인데요. 외출 전 미리 검색하셔서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앞으로 바람과 계획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INSERT 6] 홍윤희 – 바람과 계획(61초)

진행자: (마무리) 지하철 교통약자 환승 안내지도를 만든 협동조합 ‘무의’ 홍윤희 이사장 만나 봤습니다. 이혜미 리포터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