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라디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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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만들따뜻한세상]"플로잉마켓 양유진 대표"-이혜미 리포터(8/13 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08-14 20:14  | 조회 : 2771 
진행자: 열린 라디오 YTN에서 만나는 ‘따뜻한 세상’ 오늘은 이혜미 리포터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사>

진행자: 오늘은 누구를 만나고 오셨나요?

이혜미: 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의 카페거리에는 매주 토요일이면 벼룩시장이 열리는데요. 이 벼룩시장 이름은 ‘플로잉마켓’입니다. 오늘은 ‘플로잉마켓’을 이끌고 있는 양유진 대표 만나고 왔는데요. ‘플로잉 마켓’은 일반 벼룩시장이 아니라 미혼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양유진 대표에게 ‘플로잉마켓’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들어봤습니다.

[INSERT 1] 양유진 - 플로잉 마켓(57초)

진행자: 문화와 기부활동 그리고 사랑이 흘러간다는 의미군요. 핸드메이드 작가들 뿐 아니라 주민들도 참여하고 있고요.

이혜미: 네. 플로잉마켓에서는 북유럽풍의 매트나 팔찌, 귀걸이, 머리핀이나 머리 끈도 판매를 하고 있고요. 여성들을 공략한 아기자기한 제품들도 많이 있지만요. 도자기 공예품이나 천연 모기 퇴치제, 천연 화장품도 판매됩니다. ‘플로잉 마켓’에서는 마켓에 참여하는 판매자들에게 접수비를 받고 있어요. 그래서 그 접수비의 20%를 미혼모들에게 후원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INSERT 2] 양유진 – 후원방법(57초)

진행자: 미혼모들과 고아원도 돕고 있지만 기부금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라도 후원을 하고 있군요.

이혜미: 네. 양유진 대표는 어릴 때부터 막연하게 미혼모를 돕고 싶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몇 년 전에는 주위에서 힘겹게 사는 미혼모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미혼모 후원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진행자: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미혼모 지원이 미흡한 게 사실이잖아요.

이혜미: 네. 아이를 센터에 보내거나 미혼모 센터에서 아이와 함께 생활하지 않으면요. 보통 다른 아기 엄마들과 같은 금액을 지원받게 되는데요. 아이를 혼자서 키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입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프랑스에서는 혼외 자녀도 경제적 어려움 없이 키울 수 있다는데요. 출산이나 양육과 관련된 가족수당은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똑같이 지원되고요. 한 부모에게는 별도 수당이 더 지급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갈 길이 먼 것 같은데요. 양유진 대표는 미혼모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도움을 준다고 있답니다. 자세한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INSERT 3] 양유진 – 돕는 방법(56초)

진행자: 수공예 프로그램이 곧 직업교육이군요.

이혜미: 네. 당장의 경제적인 도움보다는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자립을 하는데 효과적인 프로그램인데요. 한국여성재단의 ‘양육 미혼모 모자가정 건강지원사업 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요. 미혼모 중 직업이 없는 사람이 49%라고 합니다. 이 결과는 미혼모들은 현재 육아와 경제적인 어려움을 동시에 겪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미혼모 뿐 아니라 미혼부들을 위한 정부 정책이 하루 빨리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플로잉마켓 수공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지금은 사업가로 활동하는 미혼모들도 있다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들어봤습니다.(통계청: 2만 4천여 명)

[INSERT 4] 양유진 – 미혼모(51초)

진행자: 개인사업자나 강사로 활동하는 분들도 계시는군요.

이혜미: 네. 적극적으로 활동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플로잉마켓은 날이 갈수록 더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10명 정도가 참여하는 작은 규모의 벼룩시장이었지만요. 지금은 입소문을 듣고 100여명 정도가 참여하는 벼룩시장이 되었는데요. 몇 해 전 근처에 백화점이 입점하면서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대형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상품들도 좋지만 손으로 직접 정성을 다해 만든 수공예품을 사람냄새 나는 벼룩시장에서 구매해 보시는 것 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양유진 대표는 아직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는 용기를 갖지 못한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합니다.

[INSERT 5] 양유진 – 전하고 싶은 말(45초)

진행자: 경제적인 지원과 수공예 프로그램 운영 그리고 상담지원까지 해주고 계시는군요.

이혜미: 네. 플로잉마켓은 우천 시를 제외하고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카페거리에서 열립니다. 오후 1시~6시까지 운영이 되는데요. 6월~8월까지는 오후 5시~저녁10시까지 야시장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이번 달 까지는 야시장이 열리는 시간에 찾아가시면 되겠습니다. 판매자로 참여를 하고 싶은 분들은 플로잉마켓 인터넷 카페가 개설되어 있으니까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플로잉마켓을 검색하시면 되겠습니다.

진행자: (마무리) 미혼모들을 돕는 벼룩시장 ‘플로잉마켓’ 양유진 대표 만나봤습니다. 이혜미 리포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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