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수종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8:15~20:00
  • 진행: 곽수종 / PD: 이은지 / 작가: 홍기희, 김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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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민주당 회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 국민 배신 안해"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08-10 20:10  | 조회 : 452 
정동영 "민주당 회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 국민 배신 안해"

- 안철수, 출마는 개인의 자유 판단은 당원은 몫
- 안철수의 국중주의, 듣도 보도 못한 방향성 없는 기회주의
- 안철수 “국민의당 중도개혁, 김대중 노선” 발언,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실례... 안철수가 김대중? 조금 어색
- 安 대선토론 때 햇볕 정책 공과 과 발언, 햇볕 정책 부정한 것... 국민의당 강령 위반
- 한반도 전쟁 위협에 직면, 한국 대통령 본인이 가장 들고 뛰어가든 특사를 보내야
- 대표되면 다음날 바로 당헌 개정안 내겠다, 권력 당원에 돌려주겠다
- 민주당 회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얘기, 인위적 정당 개편은 국민에 대한 배신
- 안철수 정동영 협력, 역할 분담의 시간에 분열의 시간으로 만들어


[YTN 라디오 ‘곽수종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7년 8월 10일 (목요일)
■ 대담 :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

◇ 앵커 곽수종 박사(이하 곽수종)> 국민의당 전당대회, 오늘 후보등록이 시작됐고요. 당대표 선거 구도는, ‘안철수-정동영-천정배’ 삼파전으로 굳혀지는 듯합니다. “선명 야당”이냐, “극중주의”냐, 당의 정체성을 두고도 후보간 신경전이 시작됐죠.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이하 정동영)> 네, 안녕하십니까. 

◇ 곽수종> 후보등록 하셨습니까?

◆ 정동영> 네. 

◇ 곽수종> 안철수 전 대표도 했습니까?

◆ 정동영> 네. 

◇ 곽수종> 안 전 대표가 나서면서 국민의당 전당대회가 관심이 뜨거워진 것은 맞는 것 같은데요. 전당대회에서의 흥행 측면에서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 정동영> 그렇죠. 아무래도. 안철수 대표, 출마는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판단은 당원의 몫이죠. 

◇ 곽수종> 정동영 의원께서 말씀하신 “어중간한 중간 야당에서 선명한 개혁 야당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라고 하셨는데요. 여기에서는 극중주의와는 상반되는 말씀이신 거죠?

◆ 정동영> 극중주의는 사실 제가 듣도, 보도 못한, 그리고 국민이 바라는 게 극중이 아니라 국민이 바라는 건 개혁이라고 생각합니다. 극중이라는 말에는 어떤 방향성이 없거든요. 방향이 없다는 건 그때그때 선택하겠다는 건데요. 이건 기회주의적인 요소가 있고요. 그래서 이제 이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삶을 개혁하라는, 개선하라는 요구에 따라서 야당이 국민의 가려운 데를 긁어주고 아픈 데를 보살펴 주는 개혁 노선을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곽수종> 마크롱 현상을 놓고 여러 가지 이야기도 많이 하던데요. 지금 안철수 대표는 자신이 마크롱이라고 했다가, 버니스라고 했다가, 스티브잡스라고 했다가. 어느 것이 정답이십니까? 옆에서 보시기에. 

◆ 정동영> 마크롱은 지금 지지율이 66%에서 33%로 반토막 났어요. 누구를 따라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결국 국민의 삶을 어떻게 향상시킬 것인가, 여기에 초점을 맞추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 곽수종> 오늘 라디오 방송, 안철수 전 대표가 광주 MBC라디오 ‘시선집중’에서 인터뷰한 모양입니다. “국민의당이 처음 시작했을 때 합리적인 중도개혁정당이 되겠다고 했다” “그것이야말로 김대중 전 대통령이 IMF를 3년 만에 극복했을 때의 그 노선” 한 마디로 “IMF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선이 극중주의”라고 설명했습니다. 맞습니까?

◆ 정동영>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선이 극중주의는 아니죠. 안 대표가 잘못 생각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이것은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실례이기도 합니다. 내 노선이 김대중 노선이다, 이렇게 말하는 건데요. 김대중 대통령은 진보적이었고 포용적이었습니다. 중도 개혁주의를 내걸었죠. 그리고 서민과 중산층의 삶을 대변했고 중소기업과 소외계층을 위해서 적극적인 정치를 하신 거죠. 김대중 대통령의 철학 세 가지는 민주주의, 서민 경제, 평화 노선입니다. 그런 점에서 내 노선이 김대중 노선이라고 말하는 것은 어디인지 조금 어색한 것 같습니다. 

◇ 곽수종> 안철수 전 대표 대선 토론 당시에는 햇볕 정책에 공과 과가 있다고 하셨는데요. 

◆ 정동영> 햇볕 정책을 부정한 얘기나 마찬가지, 과오가 무엇이냐고 했을 때 사실 글쎄요, 대답을 들어본 적 없습니다만, 이것은 국민의당의 강령 위반이기도 합니다. 

◇ 곽수종> 지금 아무래도 정동영 전 대표께서 약간 전화음이 안 좋은 곳에 계셔서 인터뷰 상 음질이 안 좋은 것 같습니다. 많은 이해 부탁드리고요. 지금 뉴스 정면승부 1부 인터뷰로 정동영 의원과 인터뷰 중이었고요. 

◆ 정동영> 정책을 계승한다는 것과 과오가 있다는 것 사이에는 엄청난, 나의 노선이 김대중 대통령 노선이라고 말하면서 햇볕정책의 과오도 있다고 말하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곽수종> 오늘 뉴스로 많이 들으셨겠지만, 북한이 구체적으로 미사일을 괌으로 탄착하겠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정동영 의원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 정동영> 미국과 북한의 말을 들어보면 금방 한반도가 전쟁 위협에 직면한 것 같은데요. 여기에서 바로 한국 대통령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합니다. 본인이 가방을 들고 뛰어가든 특사를 보내야 합니다, 워싱턴으로, 평양으로, 북경으로. 

◇ 곽수종> 만약 당대표가 되신다면 전국 정당으로서 국민의당 경쟁력, 어떻게 키우시겠다는 것에 대해 말씀 주시죠. 

◆ 정동영> 기본입니다. 첫째는 정당은 당원과 지도력으로 구성됩니다. 당원의 자부심과 자신감을 되살려줘야 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첫 번째 그 일을 위해서 당원주권주의를 당헌에 못 박겠습니다. 제가 대표가 되면 바로 다음날 당헌 개정안을 내어 당헌 1조에 국민의당 당권은 당원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 이렇게 바꾸고, 권리, 권한, 권력을 당원들에게 돌려드리고 지역위원장도, 당대표도, 지방선거 공천도 아래로부터 뽑게 되면 자부심이 되살아나게 될 거라고 봅니다. 나라의 주인은 국민인데 당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당원주권은 말 뿐이지 어느 정당에서도 제대로 실천된 적 없거든요. 두 번째는 리더십인데요. 강력한 리더십 핵심 내용은 방향입니다. 동쪽으로 갔을 때와 서쪽으로 갔을 때 목적지가 전혀 다르게 나오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국민이 바라보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국민이 바라보는 방향은 먹고 사는 문제가 힘드니까 재벌 개혁하라, 검찰 개혁하라, 언론 개혁하라, 정치 개혁하라, 개혁 과제가 산적했는데요. 그 개혁 과제의 선봉에 국민의당이 서는 것이 우리가 사는 일이다. 그리고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 진보니, 보수니, 중도니 하는 책상 위에서가 아니라 국민의 먹고 사는 삶의 현장으로 가장 빠르게, 민생 기동대, 민생 기마대를 조직해서 몽골 기병처럼 치고 들어가서 국민들이 고통 받고 아파하는 곳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경청하는 것만으로도 절반은 풀리지 않습니까. 이러한 식의 방향과 속도를 가지고 당을 살려내려고 합니다. 

◇ 곽수종> 개혁 선봉에 서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문득 제가 떠오르는 건, 혹시 민주당 쪽으로 회귀하시는 생각은 없으신 거죠?

◆ 정동영>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얘기입니다. 인위적인 정당 개편은 국민에 대한 배신입니다. 국민은 양당제 하에서 대결과 대립과 권력 투쟁의 정치로 갈등 지수가 높은 정치, 그 속에서 양극화와 불평등이 심화된 거거든요. 멕시코나 칠레나 미국도 마찬가지이고요. 이를 깨뜨리기 위해서 70년 뿌리를 가진 민주당을 제치고 국민의당을 작년 1.2% 더 지지를 했단 말이죠. 이건 국민에 대한 배신입니다. 그러니까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서 유럽의 합의제 민주주의 국가처럼 다당제로 가는 것이 역사의 진보이며 정치 발전이라고 믿습니다. 

◇ 곽수종> 안 전 대표가 지금 나름대로 당대표에 나와서 당을 구하겠다고 하는데요. 선당후사 이야기를 하는데요. 만약 당대표가 된다면 정동영 의원께서 보시기에, 또 많은 국민의당 안에 의원들이 보시기에 당이 안정될 것 같습니까?

◆ 정동영> 지금은 사실 안철수와 정동영 협력의 시간이어야 합니다. 역할 분담이 필요한 시간인데, 본인이 이것을 분열의 시간으로 만든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치열하게 경쟁하고 화끈하게 협력하고 하는 것이 당을 살리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 곽수종> 3661번 님, “정동영 의원님 지지자입니다. 네거티브보다 절대적인 긍정과 비전으로 페어플레이 하시면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라고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질문 여쭙겠습니다. 최근 영화 ‘택시운전사’ 보셨죠?

◆ 정동영> 봤습니다. 

◇ 곽수종> 전두환 대통령 측의 대응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 정동영> 적반하장이죠. 사실 우리가 오늘날 이만큼 수준의 민주주의를 누리는 건 5.18의 희생 위에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부채를 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전두환 세력이 5.18을 폄훼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아득한 느낌을 갖습니다. 

◇ 곽수종> 이렇게 바쁘신 가운데 인터뷰 해주셨고 감사드립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정동영> 네, 고맙습니다.

◇ 곽수종> 지금까지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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