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여행, 쉼표
  • 진행: 김재용 / PD: 손영주

오늘의 방송내용

8월9일(수) - 아리랑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08-10 12:08  | 조회 : 1070 
M1) 아리랑 - 나윤선
M2) Jindo Arirang (진도 아리랑) - 오리엔탱고(Orientango)
M3) 홀로 아리랑 - 소향


1937년 8월 9일 오늘은, 영화 아리랑을 만든 춘사 나운규가 세상을 떠난 날이죠.
오늘로 나운규 사망 80주년이 됩니다.
영화 '아리랑'은 나운규가 각본, 감독, 주연을 모두 맡은 작품으로, 1926년 10월에 처음 상영되었습니다.
초창기 영화 대부분이 신파극, 통속 사극, 외국영화의 번안모방물 등
유치한 수준에 머물러있던 상황에서
영화 '아리랑'은 민족의식과 항일정신을 고취했고 당시로써는 뛰어난 예술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실성한 주인공은 나라를 빼앗겨 정신이 온전할 수 없었던
우리 민족을 상징하고 있는 것이었죠.
이 영화는 주제가인 아리랑이 흐르면서 영화가 끝났고, 관객 모두가 울며 따라 불렀다고 하죠.
주인공이 순사에 이끌려 고개를 넘으면서 이 노래를 부릅니다.
영화 아리랑 이후, 이 노래는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것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남북한이 단일팀을 이뤘을 때, 각각 두 나라의 국가를 부를 수 없을 때 아리랑을 대신 부르고 있죠.
그래서 우리나라가 통일된 뒤에 아리랑을 새로운 국가로 지정하자는 의견도 나온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이 노래는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노래이자,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노래로 인정받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도 아리랑은 '제2의 국가'로 인정받고 있죠.
지난 소치 올림픽 폐막식에서,
다음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을 소개하는 자리에서도, 바로 이 아리랑 노래가 울려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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