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만들따뜻한세상] "폐지 줍는 리어커에 후미등 달아주는 샤인더월드"-이혜미 리포터(7/30 일)

진행자: 열린 라디오 YTN에서 만나는 ‘따뜻한 세상’ 오늘은 이혜미 리포터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사>

진행자: 오늘은 누구를 만나고 오셨나요?

이혜미: 네. 오늘은 리어카로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을 위해 빛이 되어준 청년들이 있다고 해서 만나고 왔습니다. 올해 갓 스무 살이 된 양태양, 이정우 군인데요. 이 두 청년들은 고등학교 때부터 ‘샤인더월드’라는 이름으로 동아리 활동을 했다고 하는데요. ‘샤인더월드’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양태양 군에게 들어봤습니다.

[INSERT 1] 양태양 – 샤인더월드(46초)

진행자: 샤인더월드는 ‘공학으로 세상을 밝히자.’라는 의미를 품고 있군요. 공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인가 봐요?

이혜미: 네. 양태양군은 아주대학교 기계공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무착륙비행기를 상용화하는 스타트업 회사를 운영하고 싶다고 하고요. 이정우 군은 건국대학교 스마트ICT융합공학과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졸업 후에는 4차산업혁명 중 한 분야인 사물인터넷과 관련된 개발자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아직 어린 청년들이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전공하고 싶은 분야나 꿈이 확고했던 것 같은데요. ‘샤인더월드’는 어떻게 시작된 동아리인지 들어봤습니다.

[INSERT 2] 양태양 – 계기(66초)

진행자: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서 ‘샤인더월드’ 동아리를 창단하고, 리어카에 후미등을 설치해 드렸군요.

이혜미: 네. 리어카 후미등은 LED부분과 메인부분으로 구성이 되었는데요. LED는 리어카 뒷부분에 붙여서 멀리서도 LED 불빛을 보고 리어카를 볼 수 있도록 했고요. 메인부분은 태양광판을 통해서 자가 충전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이것들이 잘 작동할 수 있는 베터리도 설치돼있는데요. 저는 리어카 후미등에 대한 이야기만 들었을 때는 무게가 상당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요. 150g정도로 굉장히 가볍고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떤 방법으로 설치해드렸는지 이정우군에게 들어봤습니다.

[INSERT 3] 이정우 – 설치방법(67초)

진행자: 설치과정에도 우여곡절이 있었군요. 몇 분 정도 혜택을 받으신 건가요?

이혜미: 네. 모두 17분께 리어카 후미등을 설치해드고요. ‘샤인더월드’ 동아리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고등학교 2학년이었기 때문에 주로 방학에 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양태양군과 이정우군 두 명만 활동을 하고 있지만요. 시작은 다섯 명이었는데요. 노승현, 홍석조, 김지환 군이 참여했습니다. 아직 고등학생인 친구도 있고요. 이 다섯 학생들이 군산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다 보니 대학생이 된 지금은 지역적인 문제로 양태양 군과 이정우 군 둘만 활동하고 있는데요. 이정우 군은 ‘샤인더월드’ 활동을 하며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데요.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INSERT 4] 이정우 – 변화(53초)

진행자: 사회 문제에 대해 생각만하다가 이제는 생각을 적용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공학도가 되었군요.

이혜미: 네. ‘샤인더월드’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았습니다. SNS에 후원 요청 동영상을 올려서 소정의 금전적인 도움을 받기도 하고요. 간판업과 같은 현업 종사자들로부터 기술적인 조언을 얻기도 했다고 합니다. 리어카후미등을 만들며 많은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보람 있는 활동이었다는데요. 이정우 군의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INSERT 5] 이정우 – 보람(45초)

진행자: 조언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분들과 어르신들로부터 많은 힘을 얻었군요.

이혜미: 네. ‘샤인더월드’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대학교 ‘끌림’ 동아리와 협업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끌림’ 동아리는 리어카에 광고판을 부착해서 어르신들의 경제적 안정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고요. ‘샤인드월드’는 안전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이 둘을 섞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계획 중입니다.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일하시면서 지속적으로 경제적 안정까지 보장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양태양 군에게 들어봤습니다.

[INSERT 6] 양태양 – 계획(59초)

진행자: (마무리) 리어카 후미등을 개발해서 설치한 ‘샤인더월드’ 양태양군과 이정우군 만나봤습니다. 이혜미 리포터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