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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수) 잠복 결핵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07-19 17:18  | 조회 : 1987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전진영입니다.

신생아실 간호사가 결핵 확진을 받은 서울 모네여성병원에 대한 역학 조사 결과
신생아와 영아 118명이 잠복 결핵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오늘은 잠복 결핵에 대해 알아봅니다.


잠복 결핵은
기침·가래 등 결핵 관련 증상이 없고, 흉부 엑스레이 검사에서도 정상으로 나오지만,
피부에 결핵균을 소량 주입하고 부기의 크기로 결핵균 존재 여부를 파악하는 투베르쿨린 검사와
면역 항체를 살펴보는 인터페론 감마 분비 검사에서는 '결핵균이 있다'는 양성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즉, 활동성 결핵 감염자를 만나서 결핵균이 몸속으로 들어왔지만 병이 아직 안 생긴 상태이거나
면역 체계가 병이 생기지 않도록 눌러 놓은 경우라고 보면 되는데요,
하지만 잠복 결핵이라도 나중에 활동성 결핵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12개월 이하 영아의 몸속으로 결핵균이 들어오면
1~2년 내에 결핵이 생길 확률이 최대 50%이고,
영,유아 결핵은 결핵성 뇌수막염 형태로 발생할 수 있어 더 위험하기 때문에
이번 모네여성병원 사태는 그만큼 중대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행 결핵예방법에 따라 의료진은 연 1회 결핵·잠복결핵 검진을 받아야 하지만,
이번 사건이 발생한 모네여성병원의 해당 간호사는
입사 후 1년이 지나지 않아 검진을 받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관련 법과 제도의 미비점을 개선하기로 하고,
앞으로 5년 동안 이번 사태 대상자인 신생아와 영아에 대한
결핵 예방관리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잠복결핵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전진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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