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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화) 코리아 패씽(Korea Passing)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03-28 17:56  | 조회 : 2555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최형진입니다.
최근 주변 강대국들이 한국을 소외시킨 채, 북핵 및 사드 등 한반도 문제를 논의하는
‘코리아 패씽(Korea Passing)’이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코리아 패씽(Korea Passing)’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한반도 주변 4강들이 공격적인 외교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한·중 간 사드 갈등, 한·일 위안부 문제, 그리고 대북정책에서 공조해야 하는 미국도 경제통상 분야에서는 한국과 갈등관계입니다. 한·미 FTA 재협상 문제 때문이죠.

북핵 위기와 중국의 사드 보복 등의 이슈로 동북아 정세가 급변하고 있지만, 국내 리더십 공백으로 인해 한국을 뺀 채 한반도 사안을 논의하는 ‘코리아 패싱(Korea Passing)’의 수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15~19일 있었던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의 한·중·일 3국 방문 일정은 한국 외교에 많은 의문점을 남겼는데요. 틸러슨 장관은 한국에서 사드 보복 자제를 강조했지만, 중국에서는 사드라는 단어를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또, 3국 순방 과정에서 일본을 ‘가장 중요한 동맹국’으로, 한국은 ‘중요한 파트너’로 차등 규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었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달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었고, 다음 달엔 중국과 정상회담을 가집니다. 한국의 리더십이 부재한 상황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문제가 미국과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논의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요.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1일, “한미 양국은 대북정책 등에서 사전·사후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고,이러한 협의는 앞으로도 더욱 긴밀해질 것이다"고 말하며, ‘코리아 패싱(Korea Passing)’우려를 불식시키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코리아 패씽(Korea Passing)’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지금까지 아나운서 최형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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