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7(월) 커넥티드카(Connected Car)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박귀빈입니다.

통신업계가 5세대 이동통신기반 커넥티드카 사업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미래자동차로 주목받고 있는 자율주행차에서 통신망과 자동차의 연결은 필수적이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커넥티드카에 대해 알아봅니다.


자동차와 IT 기술이 융합돼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차를 커넥티드카라고 합니다. 인터넷과 모바일 기기, 다른 자동차와의 상호통신을 물론, 더 나아가서는 운전자와 연결돼 자동차가 하나의 유기체처럼 작동하는 건데요. 이 점이 ‘연결된 자동차’ 즉 Connected Car 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입니다.

커넥티드카는 차량과 교통 및 통신기반 시설을 무선으로 연결해 실시간 내비게이션, 원격 차량 제어 및 관리, 위험 경고뿐만 아니라 이메일, 인터넷 검색, SNS 서비스까지 가능한데요. 음성인식으로 자동차 내부 환경을 제어하고 모바일 기기를 통해 자동차 성능 관리도 할 수 있습니다. 자율 주행은 물론이고, 자동차 자동 충전, 운전자의 건강 상태까지 체크하는 기능도 탑재될 예정인데요. 특히 사고가 날 경우 후방 차량에 실시간 경고 알림이 뜨고, 비상 시 자동제어장치가 작동하고요.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땐 구조요청을 하거나 입력된 전화번호로 연락하기도 하는 등 차량 간 통신을 통한 안전성 확보가 가장 눈의 띄는 기능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풀어야할 숙제는 있습니다. 바로 해킹과 보안의 문제인데요. 커넥트 앱 계정을 이용해 해킹할 경우 주행기록을 열람하거나 GPS 추적 등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이 있고요. 심지어 외부 해커가 원거리에서 차량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자동차 제어 권한에 대한 강력한 보안시스템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박귀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