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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목) 스몸비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03-24 05:45  | 조회 : 1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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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조현집니다.

길가다 보면 스마트폰을 하며 너무 천천히 걷거나 앞을 보지 않고 걸어 다른사람과 부딪히는 경우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이런 사람들을 '스몸비'라 부른다고 합니다.

스몸비는 스마트폰(Smartphone)과 좀비(Zombie)의 합성어로, 스마트폰에 정신이 팔려서 주변의 다른 것들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걷는 사람을 뜻하는데요. 그 모습이 마치 공포영화의 좀비와 같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실제로 스마트폰에 빠진 채 횡단보도를 건널 때의 평균 보행속도는 초속 1.31m로, 보행에만 집중한 사람들보다 느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연히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능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겠죠.

최근 한 신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인구 가운데 25.8%가 스몸비였는데요.
10~20대는 45%, 30~40대는 41%, 50대 이상은 17%가 걸으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만 15~60세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36.1%가 ‘스마트폰을 보며 걸어오는 사람과 하루에 한 번 이상 부딪힌 적이 있다’고 답했는데요. 이는 국민 3명 중 1명은 스몸비와 부딪히는 셈입니다.

스몸비 문제는 우리나라만의 일은 아닌데요.
홍콩과 스웨덴 등 일부 국가에서는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사람을 조심하라는 안전 표지판이 설치되기도 했고요. 스마트폰 사용자 전용도로를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스몸비에 대해 알아봤구요, 저는 아나운서 조현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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