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수) 음원차트 개편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전진영입니다.

가요계의 소비 환경이 ‘음반’에서 ‘음원’으로 바뀌면서
그동안 음원 사이트의 순위의 공정성을 두고 수많은 논란과 논쟁이 불거져왔는데요,
앞으로 음원 차트에서 0시에 공개되는 음원이 사라지게 됩니다.
오늘은 앞으로 적용될 음원차트 개편안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간 통상적으로 가수들은 새로운 음원을 발매할 때
낮 12시와 0시 두 차례에 걸쳐 음원을 공개했는데요,
대형 가수나 인기 아이돌 그룹은 주로 0시 발매를 선호해왔습니다.
왜냐하면 낮 시간대보다 일반 이용자가 급격히 떨어지는 심야 시간대여서
주로 이 시간대를 더 선호하는 팬덤의 호응으로 1위를 휩쓸거나
10위권 안에 자신의 음원을 줄을 세우는 것이 비교적 수월했기 때문인데요,
이 새벽 시간대 차트가 오전 차트에까지 영향을 미쳐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고,
또 음원서비스 사업자 직원들의 워킹타임이 아닐 때 음원이 발매돼
서버 관리 등 문제를 빠르게 대응할 수 없다는 점도 지적돼왔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음원 사이트는 시간당 바뀌는 실시간 차트는 기존대로 유지하되,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발매된 음원에 한해 집계하기로 했습니다.
오후 6시 이후에 공개된 음원은 다음 날 오후 1시 실시간 차트부터 반영되고,
대신 그 사이에 일어난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수치는 일일차트에는 온전히 집계됩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 음원 0시 발매 제재가 실제로 공정성을 회복할 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
실시간 차트 자체가 스트리밍 중심의 음원차트 구조를 만들어 놓은 것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변화가 더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음원차트 개편안은 27일부터 적용됩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지금까지 아나운서 전진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