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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수) 위안부 소녀상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7-01-11 10:12  | 조회 : 1413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장원석입니다.
우리나라와 일본과의 사이가 급격히 얼어붙었습니다. 일본이 위안부 소녀상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1년여 전인 지난 2015년 12월, 정부는 일본과 위안부 합의 타결 사실을 알리고 화해치유재단을 설립해서 위안부 피해자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10억 엔을 재단 지원금으로 내놓았죠. 그러면서 일본은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일본 정부의 책임을 완전히 털어내게 된 합의라고 밝혔습니다. 한일 위안부 합의문에 여러 논란이 있었습니다. 쟁점가운데 하나가 위안부 소녀상 철거 문제가 합의문에 명시 됐는지 여부인데요. 이를 두고 한일 정부는 서로 말이 달랐습니다. 우리 정부는 소녀상은 민간의 영역이기 때문에 정부가 관여할 수 없고, 소녀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합의 문구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우리 정부가 돈을 받고 합의 이행을 하지 않아 마치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2월,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에 전국에서 37번째로 위안부 소녀상이 설치됐는데요. 일본정부가 반발하자 부산 동구청에서 바로 철거를 했습니다. 그러자 시민단체 등 국민들이 부산 동구청에 거센 항의를 했고 구에서는 소녀상을 다시 세웠습니다. 그러자 일본정부는 주한 일본대사와 부산 총영사를 일본으로 귀국시켰고, 양국 사이의 통화스와프 논의도 중단하겠다며 강경한 외교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일본 정부의 행태에 대해 전문가들은 혼란스러운 국제정세에서 일본이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는 의도적인 조치라고 평가합니다. 또한 현 정부보다는 차기 정권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짙죠. 더불어 아베정부가 최근 주변국과의 영유권 분쟁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하자 보수적인 지지층을 결집시켜서 장기집권을 위한 전략을 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오늘은 위안부 소녀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아나운서 장원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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