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전성기, 오늘
  • 진행자: 김명숙 / PD: 신아람 / 작가: 조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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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50+ 재테크 “인생 2막을 위한 직업 준비” - 박선규 마이더스HR 대표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6-12-12 11:21  | 조회 : 7571 
YTN라디오(FM 94.5) [당신의 전성기 오늘]

□ 방송일시 : 2016년 12월 12일(월요일)
□ 출연자 : 박선규 마이더스HR 대표


똑똑 50+ 재테크 “인생 2막을 위한 직업 준비”


◇ 김명숙 DJ(이하 김명숙): 올해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를 맞는 시기라고 하죠. 부모부양의 마지막 세대로 자녀부양을 기대할 수 없는 첫 세대이기도 한데요. 평균 수명도 높아지다 보니 퇴직 후에도 계속해서 일할 수 있는 직업을 갖는 것이 노후 준비의 1순위가 되고 있습니다. 인생 2막을 위한 직업, 어떤 종류들이 있고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을지, ‘똑똑 50+재테크’에서 알아봅니다. 박선규 마이더스HR 대표 자리 함께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선규 마이더스HR 대표(이하 박선규): 네, 안녕하세요.

◇ 김명숙: 제가 앞서도 베이비부머 세대, 끼인 세대라고 표현했는데요. 맞죠?

◆ 박선규: 네, 맞습니다. 끼인 세대가 되고 있더라고요.

◇ 김명숙: 그렇죠. 좀 불안하기도 하고요. 왜냐면 거의 40년 가까이 하던 일을 그만두고 새로운 직업을 갖는 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그게 필요하잖아요. 대부분 회사를 다니다 퇴직한 분들은 그 전에 했던 일과 무관한 새로운 직업을 많이 찾게 된다고 하던데, 실제로 그런가요?

◆ 박선규: 네, 실제로 그렇습니다. 단순하게 말씀드리면, 생산이나 영업, 연구개발 등의 업무는 그나마 관련업종을 찾아가는데, 사무직의 경우 대다수의 분들이 새로운 직업적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40대 이상 응답자 절반 이상인 54.9%가 은퇴 후에도 직장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동일 직종에 재취업하길 바랐는데, 그게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 김명숙: 이게 정말 어려울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용기도 필요하고요. 나이 들어서 새로운 일을 한다는 게 특히 쉽지 않죠?

◆ 박선규: 네, 아마도 자기가 가진 경험과 다른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것 때문에 두려움을 가지고 계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김명숙: 이걸 사실 다 표출해야 하는데, 고민도 털어놓고,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그러기도 쉽지가 않아요. 혼자만 끙끙 앓고 있는 경우가 많잖아요?

◆ 박선규: 네, 이게 성향적인 문제라고 보실 수도 있는데, 실제로 많은 분들이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평상시에는 좋아하고, 가끔씩 나가지만, 은퇴를 하거나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을 때에는 오히려 속으로만 그걸 간직하시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로 인해서 정부의 부재, 또는 인맥의 단절, 이런 것들이 오는데, 결과적으로 봤을 때 그런 것들은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활동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습니다.

◇ 김명숙: 네, 사연 하나 만나고 갈까요?

“50대 중반 남성 직장인으로 이제 내년이 퇴직입니다. 상고를 졸업한 후 한 직장에서 사무직으로 40년 정도 근무했습니다. 수년 전부터 찾아 헤매도 도통 답을 찾을 수가 없네요. 지금은 특별히 가지고 있는 자격증은 없습니다. 물론 이 나이에 워드, 엑셀은 기본적으로 다룰 줄은 알죠. 2, 3년 정도 후에는 직장을 그만둬야 하는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생활비 정도만 벌 생각인데요. 사무, 경비, 창업, 운전, 스포츠센터 관리 등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선규: 네, 사실 경비나 운전 등 지금 말씀하시는 직무 정도는 가능하시리라고 봅니다. 그런데 이분이 수년 전부터 찾아 헤맸다고 말씀하시는 걸 보면 뭔가 다른 일도 하시려고 한 것 같은데요. 일단 방향성을 잡고 가시는 것이 어떨까합니다. 2, 3년 정도 남은 기간에 지금까지 고민하신 것 중에서 가장 본인에게 잘 맞는 것을 선택하거나, 우선적으로 경험해 보는 것입니다. 미국 최고의 직업탐색 컨설턴트라고 불리는 리처드 볼스 박사의 자기 재고 분석법이라는 게 좋은 예인데요. 자기 재고라는 것은 다양한 취업 시장을 볼 수 있도록 자기를 훈련하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여기서 말씀하신 경비나 운전 등을 간단히 경험해 보는 것입니다. 출발이 늦은 만큼 실제로 해보면 어려운 것들이 실제로 많은데요. ‘연습’을 해 본 분들은 실패 가능성이 적습니다.

◇ 김명숙: 좋은 말씀이시네요. 일단 가능한 것부터 연습해본다는 차원에서 해보시라, 이분은 2~3년 후에 퇴직하실 건데 이걸 미리 고민하시니까 상당히 발전적이신 것 같아요.

◆ 박선규: 그렇습니다.

◇ 김명숙: 지금 3714님, “저는 20년 간 영업 쪽에 일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저의 적성에 잘 안 맞습니다. 저는 사람들 대하는 것도 늘 어렵고, 목적을 갖고 사람을 대하는 것이 어렵고요. 전혀 새로운 일을 찾을 수 있을까요?” 고민이 많이 되실 것 같아요.

◆ 박선규: 이분 같은 경우 좀 특이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20년을 영업하다고 하니까. 보통 영업하시는 분들은 일자리를 빨리 찾으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대외적인 활동이 많고, 정보의 속에 있을 수 있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이분의 적성에 맞지 않다는 건데요. 영업 쪽과 관련이 있는 직군을 찾아보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영업하신 분들이 사실 마케팅도 가능하고요. 사무직 쪽으로 가시는 것도 가능합니다. 실제로 영업이 여러 갈래를 볼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에, 그런 쪽으로 찾아보시는 게 어떨까 싶네요.

◇ 김명숙: 네, 3201님, “저는 40대 중반인데, 전문대 출신입니다. 이직을 하려고 해도 다 4년제 대학을 원해서 방통대라도 다녀야 하는지, 지금이라도 하는 게 맞는지, 제 학력에 맞는 일을 하는 게 맞는지, 고민입니다.”

◆ 박선규: 네, 상당히 많은 분들이 하시는 고민인데요. 학벌지상주의라고 할 정도로 학벌이 제한되어 있는 직업이 많다보니까 이런 상황이 생기는데요. 사실 그 직업군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본인이 방통대에 다니겠다면 시간만 좀 투자하면 되는 거니까 나쁘지는 않다고 보고요. 그런데 본인께서는 4년제를 졸업했다고 해서 큰 기대를 하실 수 있지만, 그건 현실적으로 봤을 때 기대가 크게 갖지 않으시는 게 좋다고 봅니다. 이미 나이가 있는데다가, 방통대를 일반 학교로 취급하지 않는 경향도 있기 때문입니다.

◇ 김명숙: 아, 그런 아쉬움이 있네요.

◆ 박선규: 네, 방통대나 사이버대를 다니시는 분들이 꽤 있으시더라고요. 그런데 젊은 분들은 대학원에 가서 학벌을 올리는 것도 가능합니다만, 나이가 드신 분들은 도전하시기에 시간적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김명숙: 그렇군요. 특별한 기술이나 전문성이 있는 경우에는 덜하겠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경우에는 퇴직 후에 하던 일을 그만두고 이직하는 것, 다른 일을 찾는 게 참 막막하거든요. 그래서 퇴직 후에 도전할만한 직업에 어떤 것이 있는지 고민들이 상당히 많으세요.

◆ 박선규: 네, 아마 직전에 어떤 일을 했는가가 가장 중요할 것 같은데요. 왜냐면 지금 정부에서 여러 시책들을 하고 있지만, 은퇴자의 전문성을 살린 지원책이 없기 때문인데요. 이런 일반적인 일자리 외에 중소기업의 사무직이나 일반 사회공헌일자리, 시간제 컨설턴트 또는 인턴십, 그런 자리들을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 김명숙: 이런 일자리 정보를 어디서 얻나요?

◆ 박선규: 일단 공식 창구와 비공식 창구가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 일단 공식적인 창구를 말씀드리면, 잡포털, 흔히 말하는 사람인, 인쿠르트, 잡코리아 같은 곳들이 있고요. 그리고 워크넷, 무료취업지원센터, 또 정부 및 공공기관의 일자리사업, 그리고 전경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서울 같은 경우에는 서울 인생이모작지원센터 등이 있고요. 여성분들의 경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능력개발센터 등이 있습니다. 이게 공식적인 창구고, 제가 중요하게 말씀드리는 사안이 있는데, 그게 비공식 창구라는 겁니다. 비공식 창구는 네트워크를 통한 취업 정보수집인데요. 중장년층의 경우 실제 취업 확률이 높은 것은 비공식 창구를 통해서 상당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비공식 창구에 관심을 가지실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회사에 어떤 자리가 있다는 것은 주변을 통해서 빨리 아실 수 있거든요.

◇ 김명숙: 이건 네트워크가 좀 형성되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 박선규: 네, 그런데 네트워크가 없는 분들도 네트워크를 만드시면 됩니다. 좀 활동적으로 움직이시면 주변에서 그런 자리들을 확인하실 수 있거든요.

◇ 김명숙: 늦기 전에 그런 것들을 챙겨 보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 박선규: 제가 아는 분이 항공사에서 열심히 일만하는 분이에요. 평상시에는 활동을 많이 안 하시는 분인데요. 세미나나 주변 활동을 통해서 만난 분이 계신데, 그 분을 통해서 지금 모 회사의 대표이사로 계십니다.

◇ 김명숙: 그렇군요. 저희가 앞서 사연 주신 분에 대해 말씀을 드렸더니, 청취자 분께서도 답을 주셨어요. 3214님, “경비 일을 시작하신다면 차라리 용역업체 창업을 생각해보세요. 자본금, 창업자금이 생각보다 소자본으로 하실 수 있어요.” 그런데 취업도 어렵지만, 창업도 어렵지 않나요? 대표님이 주변에서 보신 사람들 중에 창업이 많나요? 구직이 많은가요?

◆ 박선규: 아직까지는 구직이 많은 편이고요. 창업을 하시는 분들은 두려움이 많으셔서, 실제 사례를 봐도 창업을 했다가 실패하는 케이스가 70%가 넘고 있습니다. 정보의 부재라든지, 자금부족, 이런 이유로 많이 실패하시던데, 그런 이유로 저는 창업보다는 재취업 쪽으로 관심을 가져 주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 김명숙: 그동안 쌓아온 경력과 경험을 통해서 새로운 일을 찾아보시는 것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또 사연이 있습니다.

“올해 60세입니다. 은행에서 35년간 일해 왔고 대학에서는 무역업을 전공했습니다. 내년 초에는 직장에서 퇴직하게 됩니다. 연금이나 퇴직금도 있고, 월세를 받는 오피스텔도 하나 소유하고 있어 넉넉하지 않지만 생활비 걱정은 없는데요. 아직 무엇보다 건강하고, 그동안 일한 경험을 활용한 일을 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지만 중간에 이직한 경험도 없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이분은 그래도 여유가 있으신 것 같은데요?

◆ 박선규: 그럼요. 이분은 그래도 여유가 있으시니 그나마 다행이시라 생각이 됩니다. 예전 같으면 은행에서 근무하셨던 분들이 중소기업이나 벤처 기업의 CFO, 그러니까 경영관리 임원으로 가는 길이 상당히 많았는데요. 지금은 수요가 좀 줄어들기는 했지만 아직도 중소기업의 관리임원의 길은 좀 있다고 생각되고요. 그쪽으로 알아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고, 그리고 경험을 좀 살리시면 경영지도사나 코트라 같은 곳의 중견기업 지원 전문위원 등을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김명숙: 네, 이분은 지금 준비에 대한 생각을 하시니까 충분히 새로운 일로 전직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서 말씀하셨듯이 풍부한 인생경험, 그동안 구축한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다 활용해보라고 하셨는데, 그런 걸 활용한 직업에 어떤 것들이 있나요?

◆ 박선규: 최근에 인기를 좀 끌고 있는 게 직업상담사, 그리고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의 퇴직전문인력 강사, 산학협력교수, 전문기술직, 여기서는 IT나 생산, 품질, 연구, 이런 쪽에 종사하는 분들이고요. 그리고 조금 전에 사례를 들었던 무역협회나 중소기업청, KOTRA 등에서 진행하는 중소기업 자문 및 컨설턴트 사업, 전직지원전문가, 이게 경력과 관련된 부분이고요. 경력과 관계없이 다른 것을 해야 한다고 하면 새로운 직업에 대한 도전이 좀 필요해 보입니다.

◇ 김명숙: 또 어떤 분들은 나이 들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을 수 있도록 취미생활도 해 놔라, 이런 말씀 많이 하시거든요. 그런 경험과 취미 삼아 일했던 것이 직업이 될 수 있는 건 어떤 게 있을까요?

◆ 박선규: 지금도 사회복지 봉사활동을 하시는 분이 많이 계신데요. 사회복지사 같은 것도 많이들 하시고요. 많이들 들어보셨을 텐데 웃음치료사, 그리고 요즘 새로운 직업으로 등장한 게 마을재생 활동가, 이게 뭐냐면 낙후된 지역을 경제적, 사회적으로 활성화 시키는 직업입니다.

◇ 김명숙: 그동안 몰랐던 직업도 다양하게 등장하는 게 있네요?

◆ 박선규: 네,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원, 이런 것도 있으니까요.

◇ 김명숙: 네, 자격증을 따야 하나, 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앞으로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는 직업들로 현재 교육 과정을 준비 중이거나 관련 자격증을 준비해 볼 만한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 박선규: 얼마 전에 한국고용정보원에서도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 세대가 도전할만한 직종을 발표를 했는데요. 대표적인 것들이 협동조합운영자, 귀농귀촌플래너, 도시민박운영자, 유품정리인, 청소년 유해환경감시원, 인성교육 강사, 이혼 상담사, 주택임대관리사, 숲해설가, 문화재해설사, 웃음치료사, 생활코치, 노년플래너 등이 있습니다.

◇ 김명숙: 네, 정말 다양한 직업이 있는데, 이런 것들을 차근차근 준비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3320님, “저는 5년간 경력단절 여성으로 어렵게 다시 취업을 했습니다. 그런데 6개월 하고 그만두었어요. 다른 일을 구할 때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나요? 혹시 6개월 만에 그만두어서 저한테 더 마이너스가 되지 않을까요?”

◆ 박선규: 네, 6개월만 일하고 그만두신 건 마이너스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보통 경력을 1년 단위로 계산을 많이 하고요. 그나마 1년도 짧게 보고 있는데, 경력단절 되셨다가 힘들게 직업을 찾으셨는데, 그 부분은 마이너스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단절된 이후에 경력을 잡으셨다는 부분은 긍정적으로 해석하시면 다음 도전을 하실 때 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명숙: 네, 그런데 여기서 또 하나 고민이, 그러면 다음 회사 지원할 때 6개월 경험한 걸 이력에 넣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런 것 같아요.

◆ 박선규: 지금 제가 힘이 된다고 말씀드린 것은, 경력단절의 경우에는 쉽게 직장을 잡기 어렵거든요. 그런데 일자리를 잡으셨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집어 넣으셔야 하는 거고요. 요즘 증거 자료를 다 제출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그 자료가 일반 회사에서도 다 확인이 됩니다. 그래서 이력에서 빼 버리시면 나중에 신뢰성에 의문을 품을 수 있어서, 적극적으로 기입하시는 게 좋습니다.

◇ 김명숙: 그럼 퇴직하기 전에 미리 2~3년 전부터 퇴직 후를 준비하시는 게 좋다는 말씀이신데, 그러면 퇴직 전에 중장년 재취업 시장에서 구직자들이 이런 점은 주의했으면 좋겠다고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해주시죠.

◆ 박선규: 큰 테두리에서는 이런 겁니다. 묻지마 취업이 아닌 전략적 취업을 준비해야 한다는 겁니다. 우선 자신만의 경쟁력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출발했으면 좋겠고요. 많은 분들이 이런 이야기 하십니다. ‘이것도 할 수 있고, 이것도 해봤다.’ 그런데 회사는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거라고, 어떤 한 분야에 전문성을 강조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력서를 안 써보신 분들이 많은데요. 이력서를 표준에 맞게 쓸 수 있도록 연습하셔야 하고요. 세 번째는 유연하지 못한 사고로 인해 기회를 놓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나는 이거 아니면 안 된다, 이 정도 연봉과 이 정도 직급을 달라, 이런 분들이 계신데요. 베이비 붐 세대의 퇴직이 본격화되면서 이런 자리를 놓치고 후회할 확률이 훨씬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평판을 관리해야 할 필요가 높아졌습니다. 요즘은 기본적으로 주변에 평판을 물어보게 되어 있는데요. 그 평판 관리를 잘못함으로 인해서, 좋은 자리를 찾았는데 채용이 취소되는 경우들이 제법 있습니다.

◇ 김명숙: 네, 그런 것에 주의해서, 직장이 아닌 직업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선규: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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