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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라스포츠] 5회 한주간 스포츠 빅이슈 (11/26 OSEN 강필주 기자)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4-11-26 19:43  | 조회 : 383 
<스포츠 빅 이슈>

따끈따끈한 스포츠 이슈를 정리합니다.
스포츠 빅 이슈!
스포츠계를 뜨겁게 달군 핫한 이야기,
지금부터 함께하실 수 있는데요.
이 소식, OSEN 강필주 기자와 함께 합니다.

☎ 전화연결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osen 강필주입니다.

1. 먼저, 후끈후끈하게 달아오른 프로야구 FA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원 소속구단 우선협상이 오늘 자정까진데요. 현재까지는
총 2명의 선수가 원래 구단과 협상을 마무리했죠?

--- FA를 신청한 선수들에게는 오늘 자정까지가 올 시즌 뛰었던 원소속팀과 협상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한입니다. 물론 12월 10일 이후에 다시 만날 수도 있지만 사실 그렇게 되기는 힘들다고 봐야겠죠. 앞으로 3시간 30분 정도가 지나면 팀에 잔류하는 선수와 계약 내용, 팀을 떠나는 선수 등이 속속 밝혀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마 지금 이 순간에도 구단과 선수가 테이블에 앉아 막판 치열한 협상을 펼치고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는 19명의 FA 선수들 중 2명의 계약 소식만 들리고 있습니다. 이번 FA 시장 1호 계약은 박용택 선수였습니다. 박용택 선수는 4년 50억 원에 LG 구단과 도장을 찍었습니다. 2018년까지 LG에 남을 전망입니다. 2002년 LG에 입단한 박용택 선수니까요. 마흔살까지 17년 동안 LG 한 팀에서 뛰는 프랜차이즈 스타로 선수생활을 마치게 될 것 같습니다. FA 재계약 릴레이를 펼쳤던 LG팬들로서는 안도의 한숨을 쉴만한 소식입니다. 박용택 선수도 계약 후 “팬들이 잔류를 결정하는데 50%를 차지했다”고 말해 팬들을 더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2. 두 번째 계약 선수는 이번 FA 최대어로 꼽혔던 최정 선수였습니다.

---사실 최정 선수는 몸값 100억설까지 나돌 정도로 다른 구단에서도 관심을 많이 보였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만남에서 SK 구단이 FA 역대 최고액을 안겨주겠다는 의사를 표시했고 최정 선수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일찌감치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결국 최정 선수는 이날 최종 금액에 합의, 4년 86억 원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SK팬들에게는 더 없이 반가운 소식입니다. 4년 86억은 작년 포수 강민호 선수가 롯데에 잔류하면서 기록한 FA 역대 최고금액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었습니다.


3. 그럼 최정 선수는 FA 역대 최고금액 기록을 보유하게 되겠군요.

--- 지금 현재는 그렇습니다. 하지만 아닐 수도 있습니다. 롯데 투수였던 장원준 선수의 움직임 때문입니다. 장원준 선수는 당초 원소속팀인 롯데가 강민호 선수에 버금가는 금액을 보장하면서 팀에 남지 않을까 예상이 됐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장원준 선수가 "내 가치를 알아보고 싶다"고 말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다른 구단과도 협상을 해보겠다는 것인데요. 만약 여러 구단이 장원준 선수에게 관심을 보이게 되면 최정 선수의 금액도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또 투수 윤성환도 최정 선수를 뛰어넘는 계약을 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든든한 자금력을 지난 삼성이 원소속팀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게 되는데요. 항간에는 윤성환 선수가 90억 정도에 달하는 계약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이밖에도 LG 박경수, KIA 송은범과 차일목 등은 원소속 구단과의 협상이 결렬됐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아직 자정이 되려면 멀었기 때문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것도 사실입니다.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4. 그에 반해 아쉬운 소식도 들리네요. 포스팅에 나서며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던 KIA 양현종 선수가 결국 포기를 했다구요.

---양현종 선수는 지난 22일 한국야구위원회인 KBO로부터 메이저리그 포스팅 최고액이 얼마인지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금액이 예상보다 턱없이 낮았다는 후문입니다. 200만 달러도 되지 않는다고 알려졌는데요. 이는 SK 김광현 선수보다 더 낮은 금액입니다. 그럼에도 양현종 선수는 메이저리그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KIA 구단이 포스팅 금액을 수용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KIA 구단은 KBO를 통해 포스팅 금액을 수용하지 않는다고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그렇다고 양현종 선수의 해외진출길이 막힌 것은 아닙니다. 메이저리그는 아니지만 일본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있습니다. 이제 양현종 선수에게는 일본진출과 KIA 잔류를 놓고 고민에 빠질 것 같습니다.

5. 이번엔 축구 이야기 해볼까요. 지난 주말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아주 뜨거웠습니다. FC서울과 성남FC의 FA컵 결승전이 열렸는데요. 승부차기 끝에 우승자가 가려졌죠?

--- 그렇습니다. 시민구단 성남은 지난 23일 2014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에서 FC서울을 물리쳤습니다. 연장전까지 양팀 모두 득점을 하지 못한 채 치열한 승부를 펼쳤는데요.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해서야 승부가 갈렸습니다. 집중력에서 앞섰던 성남이 4-2로 승리한 것이죠. 이로써 성남은 통산 3번째 FA 정상을 맛봤습니다.

특히 성남은 이날 승리하면서 무려 10년 동안 이어졌던 서울 원정 징크스에서 탈출했습니다. 성남은 지난 2004년 8월 18일 FA컵 대회에서 승리한 후 무려 10년 동안 서울 원정경기에서 3무 9패의 성적에 그치고 있었습니다. 사실 성남은 K리그에서는 11위라서 강등위기에 몰려 있는 상태인데요. 이날 승리가 강등 탈출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6. 그리고 중국의 수영선수 쑨양이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의 라이벌인 중국 수영선수 쑨양이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쑨양은 지난 5월 17일 중국에서 열린 자국선수권대회에서 실시한 소변검사에서 ‘트리메타지딘’이라는 금지약물이 검출됐습니다. 트리메타지딘은 협심증, 어지럼증, 이명 등에 주로 처방되는 약인데요. 지난 1월 혈관 확장제, 흥분제 분류에 따라 금지약물로 지정됐습니다. 쑨양은 3개월 출장정지 처분을 받아 8월 16일까지 경기에 뛸 수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결국 쑨양은 징계가 풀린 지 불과 한달여만에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것이 되는데요. 문제는 중국반도핑기구가 쑨양의 징계사실을 밝히지 않았고, 이런 도핑 문제를 알면서도 아시안게임대표팀으로 뽑았다는데 있습니다. 게다가 세계반도핑기구(WADA)에도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고 징계수위까지 가벼워서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한편 쑨양은 "훈련하면서 늘 심장이 좋지 않아 치료 목적으로 약을 복용했고 금지약물인 것도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는데요. 변명으로는 좀 궁색한 것 같습니다.

네, 지금까지 OSEN 강필주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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