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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서울 핸드메이드 박람회" - 홍순성 서울시 소상공인지원과 팀장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4-10-29 09:48  | 조회 : 2940 
YTN라디오(FM 94.5) [수도권 투데이]


"2014 서울 핸드메이드 박람회" - 홍순성 서울시 소상공인지원과 팀장



앵커:
<투데이 이슈점검> 시간입니다.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핸드메이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2014 서울 핸드메이드 박람회가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됩니다. 어떤 내용인지 서울시 소상공인 지원과 홍순성 팀장, 전화로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홍순성 서울시 소상공인지원과 팀장(이하 홍순성):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2014 서울 핸드메이드 박람회, 어떤 박람회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홍순성:
네, 2014 서울 핸드메이드 박람회는 어제부터 시작해서 3일간 청계광정에서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핸드메이드 제품이라 하면, 우리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의식주나 생활소품을 직접 손으로 하나하나 정성껏 만들어서,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물건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번 박람회는 이러한 창의성과 상품성을 갖춘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서울 핸드메이드 박람회, 올해 처음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인지요?

홍순성:
네, 요즘은 대량생산된 공산품들이 기업형 유통망을 통해 골목상권까지 진출하면서 소상공인들이 설 자리를 점점 잃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상공인들도 스스로 자생력이라든지 경쟁력을 갖출 필요가 있고요. 그런 대안 중 하나가 창의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승부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디에나 있는 그런 제품이 아니라 나만이 가진 독특한 상품으로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핸드메이드 박람회는 핸드메이드 제품만이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서울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또 핸드메이드 제품을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해 보자는 취지에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골목상권 활성화를 말씀하셨는데요. 다른 정책을 통해서도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고 있다고요?

홍순성:
네, 그렇습니다. 이미 서울시는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정책을 몇 가지 더 말씀드리면, 중소기업 육성 자금을 매년 1조원 이상 지원을 해서 약 3만 5천여 업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상공인 간 협력을 유도하기 위한 소상공인 협업화 지원 사업도 있고요. 골목상권에 있는 소규모 슈퍼에 물건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한 중소유통 물류센터 운영하고 있고요. 또 전통시장에는 특별히 시설이나 경영 현대화, 이런 것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박람회 주제가 ‘100개의 골목가게’라고 들었는데요. 이 주제를 정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홍순성:
네, 저희가 부제를 그렇게 정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골목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대안으로써 핸드메이드를 부각시킨 부분이 있구요. 또 핸드메이드란 단어를 생각해보면, 많이 들어보기는 했는데 생활 속에서 익숙하지는 않을 겁니다. 지금 실제로 핸드메이드 물건을 얼마나 사용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실 거구요. 그런데 사실 핸드메이드 제품은 이미 우리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 착안해서 우리들의 일상과 가장 맞닿아 있는 ‘골목’이라는 개념을 사용하여 이번 박람회 주제를 정하게 되었구요. 그 다음에 의식주나 삶을 주제로 해서 일반참가자 90개 팀을, 공모를 통해 선정해서 전시 판매를 하게 함으로써 시민들이 핸드메이드 제품이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어우러져 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행사가 되겠습니다.

앵커:
이번 박람회에서 특별히 준비한 이벤트도 있다면서요? 어떤 건가요?

홍순성:
네, 이번 박람회 참가자 중 우수업체를 선정하여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참가자들은 자신이 만든 상품을 직접 홍보도 하고 이에 대해 전문가의 평가라든지 조언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용감한 골목가게’라는 코너를 마련했고요. 또 시민투표와 전문가 투표를 통해 점수를 합산해서 10여개의 우수업체를 선정해서 판로 개척이라든가 이런 것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박람회장을 방문해주신 시민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는데요. 핸드메이드와 관련된 사연이나 박람회장에서 물건을 구매하신 후에 인증샷을 페이스북에 올려주시면, 전통시장 상품권 등 소정의 사은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또 그 밖에 행사 기간 중 핸드메이드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는 프로그램도 있고요. 다국적 타악 공연, 복태와 한군, 사계절 쪼리와 같은 재미있는 공연팀의 문화공연도 준비하었습니다.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방문 부탁드리겠습니다.

앵커: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도 구경하고 이벤트를 통해 사은품도 받을 수 있다니까, 일석이조란 생각이 들어요? 청취자 여러분께 한 말씀 해주시죠.

홍순성:
네, 핸드메이드 제품은 무엇보다 따뜻한 마음과 손으로 빚어낸 정성과 특별함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시민 여러분들도 핸드메이드 제품의 우수성을 느끼고 많이 애용하여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앞으로 우리 시도, 이번에 참가한 100개의 골목가게와 같은 우수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생산하는 소상공인들이 더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앵커:
이번 박람회에 직접 참가할 수 도 있나요?

홍순성:
이미 저희들이 공모를 통해서 170~180개의 업체들이 신청을 했는데요. 장소가 한정되어 있어서 90개 업체를 선별해서 참가 시켰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제품을 판매할 기회는 마감이 되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홍순성:
네, 직접 제품을 가지고 참가하시는 것은 다음해에 하시고, 지금은 핸드메이드 전시 판매하는 곳에 나오셔서 같이 즐기고, 구매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 소상공인지원과 홍순성 팀장님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홍순성: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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