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투데이

인터뷰전문보기

UN 생물다양성협약 청소년총회 조직위원회 집행위원 방준섭 연구원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4-09-04 09:29  | 조회 : 3492 
YTN라디오(FM 94.5) [수도권 투데이]


UN 생물다양성협약 청소년총회 조직위원회 집행위원 방준섭 연구원


앵커:
지구촌 생물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BD COP)>가 오는 29일부터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일대에서 열립니다. 이 기간 동안 <유엔생물다양성 청소년총회>도 함께 열린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은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을 맡고 있는 방준섭 연구원 전화 연결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방준섭 유엔생물다양성 청소년 총회 집행위원 (이하 방준섭):
네 안녕하십니까? 유엔생물다양성 청소년 총회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을 맡고 있는 방준섭입니다.

앵커:
네, 생물다양성 협약이라는 말을 많이 듣기는 했습니다만, 어떤 내용인지는 모르는 분이 많을 텐데요. 생물 다양성 협약, 어떤 건지 설명을 좀 해 주시죠.

방준섭:
네, 생물다양성 협약은 생물 다양성의 보존, 생물다양성의 지속가능한 이용, 생물자원을 이용하여 얻어진 이익을 공정하고 공평하게 분배하는 것을 목적으로 1992년 2월 리우회의에서 158개국 대표가 서명하면서 채택되었고, 93년에 발효되어 지금까지 당사국들이 협약의 주요 의무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그러면 우리나라도 지난 92년에 협약에 가입했나요?

방준섭:
네 맞습니다. 우리나라도 92년에 154번째로 가입했습니다.

앵커:
네, 다른 나라들의 사례는 어떻습니까?

방준섭:
대부분 당사국들은 생물 다양성 전략 및 행동계획의 이행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프리카 및 남미 개도국들은 국가의 생물다양성 전략 및 행동 계획 수립과 이행을 하기 위해, 각 당사국의 우선순위 결정, 그리고 개도국의 이행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계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이번에 생물다양성 협약 당사국 총회가 열리게 되면, 그런 회의에서 어떤 결의안 같은 것이 나오게 되나요? 어떤 결과가 나오게 되나요?

방준섭:
네, 본 총회에서도 지난번과 같이 동일한 형식으로 생물다양성의 보존을 위한 결의안이 발의될 예정입니다.

앵커:
유엔 생물다양성 청소년 총회도 함께 열린다고 하던데, 유엔 생물다양성 청소년 총회는 어떻게 진행이 됩니까?

방준섭:
네, 본 총회는 사단법인 에코맘 코리아와 환경부, 그리고 본 총회의 사무국인 생물다양성총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으로서, 미래는 우리의 것, 생물다양성을 위한 청소년의 외침이라는 주제로 10월 3일부터 10월 5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와 피닉스 파크 리조트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앵커:
네, 그러면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 청소년들이 다 참석하나요?

방준섭:
그렇습니다. 국내·외 200명의 초, 중,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떤 프로그램이 제공 됩니까?

방준섭:
본 청소년 총회는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된 전국의 초, 중, 고등학생 및 대학생, 그리고 해외의 청소년들이 포유류, 어류, 조류 등 생태종과 관련된 총 7가지 의제에 대해, 국가별 대표가 아닌 생물의 대표 자격으로 총회의 의사규칙에 따라 자신의 의견을 논의 할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두 차례의 사전 오리엔테이션과 생물 다양성에 대한 특강, 그리고 워크샵 등으로 나눠 운영될 예정입니다.

앵커:
지금 방송 듣고 있는 분 중에서 혹시 청소년 총회에 참석하고 싶은 학생들이 있을 경우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습니까?

방준섭:
네, 본 총회에 참석하고 싶으신 분들은 총회를 주관하고 있는 사단법인 에코맘 코리아 홈페이지, www.ecomomkorea.org 또는 담당자 전화, 02-556-****번으로 문의가 가능하며, 금번 주말인 9월 7일 일요일 12시까지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이번주 일요일까지 접수이면 며칠 남지는 않았네요. 초, 중, 고등학생과 대학생까지 다 참석을 하는 모양인데 신청 자격이 따로 있습니까?

방준섭:
그런 건 아니고요. 국내·외 초, 중, 고등학생 및 대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우리 주변을 둘러쌓고 있는 환경 및 생태계를 대변하는 글로벌 리더가 되기를 희망하는 분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합니다.

앵커:
네, 지금 지원 현황이 통계가 나온 것이 있나요?

방준섭:
지금 지원 현황은 열심히 통계를 내고 있지만, 많은 분들이 지원하고 계셔서 정확한 통계는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200명을 선발해야 하는데, 신청하신 분들은 훨씬 많은 모양이죠?

방준섭:
네, 더 많은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그 가운데에서 200명은 어떻게 선발을 해요?

방준섭:
우선은 지원서를 바탕으로 1차 심사를 거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지원서를 잘 써야 겠군요.

방준섭:
네. 맞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번 청소년 총회에 참석하게 되는 청소년들은 혜택이나 이점이 있습니까?

방준섭:
우선 본 행사를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게는 말씀드린 것과 같이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이와 더불어 세계 3대 환경 협약이 진행되는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더욱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앵커:
유엔 생물다양성 청소년 총회, 환경문제와도 관련이 있겠죠?

방준섭:
네, 생물다양성이라는 의제 자체가 환경과는 떨어져서 생각할 수 없는 의제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네, 그럼 이 총회에서도 논의를 가지고 어떤 결의안도 나오고 그러나요?

방준섭:
맞습니다. 본 회의 같은 경우에는 초등학생들은 수달, 호랑이, 반달 곰과 같이 한반도의 멸종위기를 지키기 위한 우리의 실천방안에 대해 이야기 하게 됩니다. 중학생과 같은 경우에는 화장품, 생활화학제품과 같이 과도한 생물 자원 사용의 문제점과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고요. 대학생들은 생태계와 인류의 공존을 위한 윈-윈 전략에 대해 팀을 나눠 의견을 나누고 회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이번 총회의 집행위원을 맡고 계신데, 특별히 청취자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십니까?

방준섭:
우선, 미래세대를 대표하는 우리 초, 중, 고등학생 그리고 대학생들이 이번 총회를 통해서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또한 생물다양성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함께 만들어 가는, 그래서 미래의 주역이 되는 그런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또한, 이번 유엔 생물다양성 청소년 총회에서 논의된 내용의 결과물을 통해서,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 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생물 다양성의 가치를 인식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유엔 생물다양성 청소년 총회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으로 있는 방준섭 연구원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방준섭:
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